한미 재계, 양국 간 FTA 및 BIT 적극 추진키로
-
[보도자료]2002-01-21 | 미주협력팀 박찬호 부장
한미 재계, 양국 간 FTA 및 BIT 적극 추진키로
(문의)미주협력팀 박찬호 부장( 3771-0234parks@fki.or.kr)
한미 양국 기업인들은 1월 18일-19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개최된 제15차 한미재계회의 운영위 합동회의에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과 투자협정(BIT) 체결을 적극 지지했으며 이를 빠른 시일내에 성사시키기 위해 민간부문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기업인들은 양국간 경제교류와 통상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논의되어 왔던 한미투자협정을 조기에 마무리짓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을 조속히 체결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 경제협력관계를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해서 양국 경제계가 중장기 비전을 가지고 협력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양국의 기업들이 상대방 국가에서 비즈니스 활동시 발생하는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미재계회의는 AMCHAM 등과 협의하여 미국 주요기업의 CEO를 더욱 확충하여 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기업인들은 현안이 되고 있는 GM의 대우자동차 인수, 하이닉스 반도체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의 협상 등이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관계에 바람직한 영향을 주는 방향으로 결정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 양국재계회의 위원들이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합동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조석래(효성 회장) 위원장을 비롯, 유상부 포항제철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등 기업인 대표와 양성철 주미대사 등 34명이 참석했으며, 미국측에서는 Thomas J. Usher(토마스 어셔, USX 회장) 미국측 위원장, Thomas Hubbard(토마스 허바드) 주한 미국대사, Tony Massaro(토니 마사로) Lincoln Electric사 회장, Donald Gregg Korea Society(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등 양측에서 64명이 참석하여 최근 양국간 경제.통상현안을 토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