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대상과 기술격차 좁혀질수록 차별화의 성패는 결국 디자인에 달려 있어

[보도자료] 2007-04-26 | 중소기업협력센터 강호영 팀장

“경쟁대상과 기술격차 좁혀질수록 차별화의 성패는
결국 디자인에 달려 있어”

중소기업협력센터,「중소기업 디자인경영 역량강화」세미나 개최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센터’)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4월25일(수)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디자인경영 역량강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센터 박종선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역량제고를 위해 디자인, 지적재산권, 마케팅, 기술경영 등 다양한 주제로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고 학습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세미나를 지속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 밝히고,

-	성공적인 디자인 경영을 위해 CEO와 직원간, 모기업과 협력업체간 공감경영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디자인 경영이 우리 기업들의 경영혁신 전략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

세계는 디자인 경쟁 시대로

□	KAIST 정경원교수(前 디자인진흥원 원장)는 기업의 경쟁력 요소는 ‘가격-품질-디자인’ 순으로 변화하고 있어 시대 변화에 맞추어 디자인 경쟁 요소를 강화하기위한 혁신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

디지털 정보시대의 디자인은 외관꾸미기 위주의 스타일링에서 벗어나 R&D, 마케팅, 제조, 판매 등 주요 요소들을 통합하여 비즈니스 퍼즐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핵심 요소로 디자인을 새로이 인식하고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언급
또한 소기업과 같이 자체적인 디자인부서를 보유하기 어렵거나 디자인 프로젝트의 개발기회가 적은 경우에는 아웃소싱을 통한 디자인 개발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중소·중견기업은 사내 디자인 전담부서 설립을 추진하여야 한다고 기업규모별 디자인경영전략을 제시

디자인 개발, 기술개발 대비 매출효과 4배 이상 높아

□	중소기업 디자인 컨설팅 및 중소기업 디자인경영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온 이수봉교수(동아대)는 중소기업 디자인혁신의 실제효과를 소개

디자인 개발은 기술개발에 비해서도 투자비가 적게 들고, 회수기간이 짧은(투자비 1/20, 개발기간 1/4, 매출효과 4배 이상) 지식집약형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서 디자인은 중소기업에 가장 효과적인 투자수단이 되어줄 것이라고 언급

< 디자인 개발의 효과분석 >

자료:산업자원부

“0.6초의 승부전략, 디자인”

□	삼성전자의 정국현 전무는 “굿디자인이 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로부터 단 0.6초 만에 ‘귀엽고 예쁘다’라는 반응과 ‘사용하기 참 편하다’는 반응이 동시에 튀어나올 수 있는 디자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

이를 위해서는 디자인 개발에 구매, 설계, 마케팅, 디자인 부서 등 각 부서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가격, 품질(편리성), 디자인의 3 요소가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

경쟁대상과 기술 격차가 좁혀질수록, 성패는 결국 디자인에 달려 있어

□	초콜렛폰 디자인의 주역인 LG전자 차강희 소장도 참석하여 감성 중심, 인간중심, 문화중심 생활로 급변하고 있는 새로운 가치창출 시대에서 디자인경영에 의한 모바일폰 성공사례(Chocolate,Shine) 발표를 통해 Mobile Phone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

특히, 차강희 소장은 “요즘 세상에는 부품이나 소재는 무궁무진하게 널려 있어, 디자이너가 생각한대로 제품을 구현해낼 수 있는 토대가 잘 갖춰져 있다”고 언급하고 “이처럼 기술적 격차와 제약이 많이 없어진 상황에서 차별화의 성패는 결국 디자인에 달려 있다”고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

중소기업 “코메론”, 디자인으로 세계 줄자시장을 제패

□	코메론 강동헌 대표이사는 코메론이 줄자 하나로 세계 시장을 제패 하는데 공구가 무채색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디자인을 입혔던 것이 주효하였다고 언급

코메론은 디자인경영을 경영의 중심에 세운다는 모토에 맞게 디자인 경영연구센터를 운영하여 중장기적으로 차세대 디자인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 해외 지사별로 현지 담당디자이너를 두어 디자인의 현지화 전략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밝힘

제조업의 지원수단에서 제조업을 견인하는 지식산업으로 탈바꿈

□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 디자인산업의 변천과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디자인 지원정책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

산자부 정의용 사무관은 한국 디자인 산업은 90년대까지 제조업 생산 사슬의 일부였으나 2000년대 들어 독자적 가치사슬을 가진 지식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언급
향후 디자인 정책방향은 디자인 업계가 시장조사, 기획, 디자인 개발, 금형설계, 마케팅을 아우르는 Total Solution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고 국가 디자인 경제를 확산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

센터 홈페이지 : www.fkils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