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중남미 국가와 자유무역협정 확대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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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7-09-17 | 미구주팀 박철한 차장
경제계, 중남미 국가와 자유무역협정 확대 필요성 강조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중남미 국가 등을 포함하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경제계에서 제기되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9/17(월) 12:30 쉐라톤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개최된 「한-중남미 무역투자 포럼」 오찬 연설에서 “전략적 경제보완협정(SECA) 협상이 진행 중인 멕시코는 물론, 타당성과 관련한 공동연구가 진행 중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Mercosur 지역과의 FTA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는 2004년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을 통하여 경제적 이익이 확인된 만큼, 미국, 유럽, 아세안 등지로 확대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이 중남미 지역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Luis Alberto Moreno)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총재는 조 회장의 FTA 확대 제안에 공감대를 표시하고 한국 기업이 중남미 지역에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아울러 요청하였다.
이날 오찬에는 조석래 회장을 비롯하여 양천식 수출입은행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이용구 해외건설협회장 등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중남미측에서는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Luis Alberto Moreno) IDB 총재를 비롯하여 알베르토 알레만(Alberto Aleman) 파나마운하청장, 스티븐 크로웰(Steven Crowell) Plustpetrol 대표이사(* Plustpetrol : 아르헨티나의 석유 및 가스개발 전문기업) 등 중남미 16개 국가의 기업인 및 투자진흥기구 인사 120여명이 참석하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조석래 회장은 중남미 16개국이 포럼에 참가한 점을 감안, 우리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해서 자국 정부를 대상으로 한 지지의사 전달을 부탁함으로써 외교사절로서의 역할도 수행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