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주)효성 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으로 추대

[보도자료]
2000-04-21 | 미주협력팀 나형근

    조석래 (주)효성 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으로 추대

    <문의> 미주협력팀 나형근 선임조사역(3771-0357, kenna@fki.or.kr)


     조석래 (주)효성 회장이 4월 20일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한·미 재계회의의 새 위원장으로 추대되었다. 작년까지 한·미 경제협의회(KUSEC)에서 운영해 오던 한미재계회의는 1999년 11월 전경련으로 이관된 바 있다. 전경련은 새 위원장 선임을 계기로 기존의 한·미 재계회의를 명실상부한 한·미 양국간의 민간 경제협력 채널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한·미 경제관계에 대하여 한국측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는 신진 재계인사들을 대폭 보강, 기존 한국측 위원회를 새롭게 재편할 계획이다.

    위원회 재편과 더불어 6월 18일(일)~20일(화) 신라호텔에서 제13차 한미재계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동회의에서는 21세기 새로운 한미동반자관계의 모색이라는 전체주제로 양국간 분야별 통상현안,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신경제(New Economy)에 대한 논의, 첨단 정보통신산업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방안,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한미재계회의는 주로 미국측이 대한통상 불만을 제기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성격이 강했으며 우리측 적극적인 대처가 미흡해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사정을 감안 전경련은 향후 한미재계회의가 양국기업인들간의 상호 이해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으로 미국측이 제기하는 통상현안에 대하여 우리측 입장도 충분히 개진하고 미국의 통상장벽 및 대미기업활동 애로요인에 대하여도 미국측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