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체감경기 보합세 전망

[보도자료] 2001-03-07 | 경제조사팀 이찬복

3월 체감경기 보합세 전망

(문의) 경제조사팀 이찬복(3771-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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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가 매월 업종별 매출액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경기동향조사에 의하면, 2001년 3월중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siness Survey Index)는 102.4로 조사되었다. 이로써 2000년 10월(BSI: 91.8) 이후 연속 100 이하의 부진을 보이던 기업경기는 6개월만에 지수 100을 넘어섰다. 또한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계절조정 BSI 전망치(101.1)도 2000년 7월(96.2)부터 연속 악화되다가 9개월만에 부진세를 탈피하였다.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 이상이면 금월의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더 많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처럼 기업체감경기가 연속된 부진세에서 벗어난 이유는 소비ㆍ투자축소로 인한 매출부진, 미국경제전망의 불투명, 채산성악화 등 악재요인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경공업부문과 화학ㆍ시멘트ㆍ운송업종 등이 계절적 비수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하였고 기업자금사정이 안정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조짐은 과거 몇 달간 지속된 부진세에 대한 심리적 반등이 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되어 실물경기가 본격적인 회복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이하 생략)

(붙임) 보도자료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