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나] 기업경영혁신보고서 발간

[보도자료]
2000-02-23 | 기업경영팀 이성일

    [우리기업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나] 기업경영혁신보고서 발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월17일 '우리기업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나'라는 제목의 기업경영혁신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보고서는 IMF 이후의 기업경영 환경 변화와 이에대한 기업들의 경영혁신노력을 민간차원에서 조망하고 있다. 보고서는 처음 기획 단계부터 사실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경련을 비롯한 민간연구소, 기업, 학계 등 20여명의 다양한 집필진을 구성하여 작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국가부도 위기와 'IMF 사태'를 역사의 오점으로 단순히 덮어버릴 것이 아니라, 근본 원인과 그동안의 극복과정을 분석하고 정리함으로써 이러한 경제위기를 다시 맞지 않도록 교훈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혁신보고서에는 기업의 구조조정노력, 투명성 제고 및 지배구
    조 개선 등 하드웨어적 구조조정 뿐아니라 경영전략, 신경영기법
    의 도입, 인사·조직 개편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내부 경영혁신 노력등을 다루었다. 또한 새 천년을 맞아 기업경영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기업이미지, 환경, 소비자·투자자 만족경영 등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분야에 대해 언급하고, 정부에 대한 제언을 담고 있다.

    전경련은 보고서를 통해 시장 경제원칙에 위배되는 정책 및 운용방식을 지양하고, 거시경제 운용은 가시적이고 외형적인 치유보다 일관성있고 장기적인 안목과 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여론 및 해외 언론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책, 과거에 집착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 없이 정책을 결정하던 과거의 구태를 벗어버리고 정책의 효율성과 장기적인 목적 달성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경제운용에 대한 정책결정시 사전에 정책변화에 따른 부작용 및 결과를 시뮬레이션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경영혁신보고서는 그간의 위기극복과 변화에 대한 기업의
    능동적·적극적 대응과 노력이 새천년을 맞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기업경영팀 이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