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기협중앙회 수출확대책 공동건의

[보도자료] 1999-06-08 | 산업조사본부 손훈정

전경련·기협중앙회 수출확대책 공동건의

전경련과 기협중앙회는 지난 6월8일(화) 전경련회관에서「대·중소기업수출확대협력회의」(공동의장 : 孫炳斗·李源浩 상근부회장)를 공동 개최하고, 수출애로 타개를 위한 공동건의를 하고, 수출박람회외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대기업측에서는 鄭在琯 현대종합상사 사장 등 종합상사 대표7인, 중소기업측에서는 金榮洙 캐드콤 회장 등 8인, 연구기관에서 左承喜 한국경제연구원 원장과 崔棟圭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년들어 2월이후 3개월 연속 수출감소 및 5월 이후 소비재 수입의 급증 등으로 금년도 정부가 목표로 하는 250억불 무역수지 및 수출목표 달성이 위기를 맞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대·중소수출기의 공통애로인 수출 부대비용인하 및 수출금융제도의 보완 등을 중심으로 관련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단체는 정보와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수출거래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종합상사를 통한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11월중「수출촉진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는 종합상사·중소기업간 협력 확대전략 세미나 개최 및 전기업 매년 10% 이상 수출증대를 통한 수출기업화 선언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수출지원기관에서 수출지원내용과 이용절차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하고 수출애로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99년 11월3일∼5일 (3일간)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독일의 경우 수출의 80%이상이 박람회나 전시회 등을 통해서 이루어지나 우리나라는 5-10%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양단체는 또한 중소기업의 수출확대 및 시장다변화를 위해 박상희 기협중앙회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럽무역촉진단을 6월중(6월17일∼24일 7박8일) 파견하기로 했다. 이원호 기협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유럽무역촉진단 파견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지역의 우수 바이어와 수출상담 및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경견과 종합상사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유럽지역 이외에 대양주 시장개척단(9월5일∼12일 8일간)과 아프리카 시장개척단(11월6일∼14일 9일간)도 파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