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제적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높으나, 창업 및 기업활동을 선호하는 기업가정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남

[보도자료] 2007-12-11 | 사회협력팀 최성수 부장

기업의 경제적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높으나,
창업 및 기업활동을 선호하는 기업가정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남

우리 국민들의 56.2%가 기업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녀들에게는 공무원, 교사 등 정부·공공분야(41.2%)와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34.3%)을 권유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취업 희망 직장 형태로 창업 및 기업활동에 대한 선호도 매우 낮음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 조석래)가 서울·부산 등 전국 5대 도시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12월 11일(화) 발표한「기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보고서(한국갤럽¹⁾ 」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자녀들에게 권유하고 싶은 직장의 형태는 4명 중 3명 이상이 '공무원, 교사 등 정부공공분야(41.2%)'와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34.3%)'을 응답하여, 비교적 고용이 안정된 직장 형태와 전문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창업은 12%, 대기업은 7.9%, 중소기업은 4.4% 등으로 낮게 나타나, 왕성한 기업가 정신이 요구되는 창업 및 기업 활동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가 경쟁국에 비해 기업을 경영하기에 좋지 않은 환경이라는 부정적 인식 강함
응답자 10명중 7명 정도가 우리나라가 다른 경쟁국에 비해 기업을 경영하기에 좋지 않은 환경이라고 보고 있으며, '많은 규제', '높은 인건비', '노조의 심한 경영 간섭' 등을 그 주요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기업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정적 요인들을 해결하거나 완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우리나라 기업에 대해 응답자의 56.2%가 전반적으로 호감을 보이고 있음
기업에 대해 호감이 가는 주된 이유로 '경제 성장에 기여하므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므로'가 주로 언급되어, 국민의 경제적 안정과 관련된 이유가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일로는 ‘일자리 창출’이란 응답(44.3%)이 높게 나타나, 국민들은 기업의 경제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 조사대상·지역: 11.21-22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대도시 소재 만20~59세 성인남녀 1,000인(오차한계: ±3.1%)

[첨부] 기업에 대한 국민인식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