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높은 상승세 (BSI)

[보도자료] 2002-03-05 | 경제조사팀 유재준 팀장

기업체감경기 높은 상승세 (BSI)

(문의) 경제조사팀 유재준 팀장 (3771-0387,jjyoo@fki.or.kr)

ㅇ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41.9를 기록, 가파른 상승세
-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실적BSI 역시 꾸준한 개선흐름, 2월 실적 BSI는 2000년 4월(110.3)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109.7

ㅇ 기업체감경기의 호전요인
- 최근 미국경제가 조기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기업들의 투자와 수출 기대 크게 호전
- 구정연휴로 인해 2월 대비 3월 조업일수 증가, 동절기 이후 3월에는 산업 전반적으로 계절적 호황국면
- 주식시장 활황, 채권시장에서의 금리스프레드 축소 등도 경제주체들의 체감경기를 제고

ㅇ 정부의 역할
- 경기회복 흐름이 실제 경제지표에 반영될 때까지 저금리 기조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라는 현재의 재정·금융정책 기조 유지 필요
· 민간소비와 건설에 의한 현재의 성장축이 수출 및 투자로 전환될 때까지는 소비수요의 안정이 필요
- 지자체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이익집단의 주장과 이를 반영한 경제정책에 대한 정치논리 배제
·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처리와 집단이기주의 자제가 절실
· 올해 우리경제의 조속한 경기회복에 대한 잠재적 위협(Potential Threat) 가운데 하나가 각종 이익단체의 불법적 집단행동과 이에 편승한 경제정책

ㅇ 산업별로는 경공업(148.3), 중화학(141.6), 비제조업(137.6) 모두 경기 호전 예상
- 경공업은 관련산업 대부분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한데다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경기 낙관
- 중화학공업의 실적BSI는 1월 이후 지수 100을 상회(1월: 103.0, 2월: 107.3), 실제 관련산업의 경기호조세 관측

ㅇ 조사 항목별로는 내수(147.4)·수출(제조업 130.1)·투자(112.8)·자금사정(121.1)·고용(108.2)·채산성(136.6)은 호전, 재고(102.2)는 상대적 둔화
- 내수경기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계절적으로도 성수기에 진입하였다는 점 등으로 호전 전망
- 수출경기는 미국경제의 조기회복 조짐으로 해외수요의 불확실성이 빠르게 감소, 우리기업들의 수출은 점차 개선될 전망
- 투자는 최근 재고수준 감소, 내수판매의 호조, 미 경제 회복기대감에 따라 기업들은 과잉·유휴설비 해소에서 신규투자 패턴으로 이동
- 자금사정은 2월 종합주가지수 800선 돌파, 경기호전기미로 인한 기업신용리스크 감소 및 스프레드 축소 등 자금조달 환경개선으로 낙관
- 재고는 지수 100을 상회하고는 있으나 2000년 4월(102.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3월에 재고수준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이 그만큼 감소했음을 의미
-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밝게봄에 따라 신규투자와 고용수요의 점진적인 호전양상
- 채산성은 경기 호전 및 계절적 요인에 의한 매출증가, 저금리 지속에 따른 금융비용의 안정된 흐름 등으로 최근의 호조세 지속 전망

(이하생략 관련보고서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