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구미 울산 산업현장교육 실시

[보도자료] 2002-05-16 | 인사팀 원용득팀장

전경련, 구미 울산 산업현장교육 실시

(문의)지원본부 인사팀 원용득팀장(3771-0337,wyd@fki.or.kr)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손병두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사무국 임·직원 54명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농심 구미공장과 울산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를 방문하였다.

이번 산업현장교육은 우리 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정상을 지향하고 있는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계의 애로요인을 직접 청취하고 회원 밀착형 사업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되었다.

생산에서 유통까지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농심 구미공장에서는 생산기술 및 제품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둘러보았다. 국내수요의 한계를 극복하고 브랜드의 세계화·현지화를 위한 기업경쟁력 제고노력의 일환으로 농심은 1996년 상해공장 준공, 1998년 청도공장, 2000년 심양공장 준공 등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5월 11일 오전에는 조선업을 중심으로 해양, 엔진기계, 전기전자시스템, 플랜트, 건설장비사업에 진출하여 세계적인 종합중공업 회사로 성장한 현대중공업을 방문, 조선업의 현황 및 회사의 중장기 발전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연간 151만대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자동차 단일공장으로서는 세계최대 규모로서 5개의 자동차 생산공장을 갖추고 하루평균 5,500대를 생산하고 있다. 5개 생산공장중 아반떼 XD, 투스카니, 라비타를 생산하는 제3공장과 수출전용 부두의 위용은 세계 5위 생산규모를 갖는 업체의 저력 그 자체였다.

한편, 회원사들은 노사안정을 위해 불법파업방지, 외부간섭 배제 등 제도적인 면에 대한 보완과 법과 규칙이 지켜지는 사회풍토 조성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주5일근무제에 대해서는 자원이 빈약한 나라에서 근로의욕이 줄어들어 경쟁력을 상실케하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를 표명했다.

전경련은 금번 산업현장교육이 회원사가 처한 현실과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업무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업현장교육을 통해 기업현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