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UNDP, 글로벌 컴팩트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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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5-02-22 | 윤리경영팀 남경완 선임조사역
전경련-UNDP, 글로벌 컴팩트 MOU 체결
- 전경련 한국기업윤리임원협의회 개최 -
전경련과 UNDP(한국대표 Bleauto)는 21일, UN의 대표적인 기업사회책임경영 의제인 『글로벌 컴팩트; Global Compact』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향후 정기적으로 현안을 점검하고 사례 연구 등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기업윤리임원협의회』에 앞서 개최된 전경련과 UNDP간의 MOU 체결은 향후 한국기업의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인식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끌어올려 기업전반의 기업사회책임경향(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실천이 한단계 높은 차원에서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명관 부회장은 이규황 전무가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윤리경영?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책임경영이 단순히 선택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존에 필수적 차원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제한 후 “향후 국제경쟁무대에서는 기업이 스스로의 사회책임경영을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 부회장은 “전경련이 UNDP와 글로벌 컴팩트 관련 MOU를 체결하게 된 것도 이러한 큰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이며, 이를 계기로 한국기업의 사회책임경영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할 것이며 향후 사회책임경영 표준화 동향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컴팩트 특강 강사로 나선 블라토 대표는 글로벌 컴팩트는 인권, 노동, 환경, 기업부패 등 4개 영역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는 전 세계적 협정으로서 단순히 기업의 기부행위에만 국한되는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업활동 영역을 구축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컴팩트에 가입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시에 UNDP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우수실천사례에 대한 공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블라토 대표는 2004년 12월 기준으로, 70개국 1800개 기업이 글로벌 컴팩트에 가입돼 있으며 거의 모든 대륙에서 글로벌 컴팩트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며, 한국기업도 글로벌 컴팩트에 가입해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역설했다.
전경련은 향후 기업의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화 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차원에서 회원사에 대한 글로벌 컴팩트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SO가 추진중인 CSR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한국기업의 실정과 수준을 반영한 표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대외 섭외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UN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UN의 각종 국제 행사가 활발해 질것으로 내다보고 이에 맞춰 한국기업과 민간부문의 부패방지 의지와 노력을 대외적으로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