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경제계, 관광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확대 모색
한중일 3국 경제계, 관광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확대 모색
- 제5차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 주요 논의 내용 -
동북아 역내 교역량 증가 및 상호투자 확대 등으로 한중일 3국을 단위로 하는 민간경제 논의가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02년부터 매년 한중일 3국간 민간경제 채널이 활발히 가동되고 있는 포럼이 있다. 2001년 11월“ASEAN+3 정상회의”중 개최된 한중일 정상간 회담의 후속조치로 만들어진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이 그것이다.
한국 전경련,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일본 경단련이 주최가 되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은 지난 10월 18~19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서 한중일 경제계 대표, 연구기관 학자 및 정부 관련부처 인사 등 2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1) 한중일 FTA관련 최근 성과 및 전망, (2) 중국 장춘시와 한국/일본간 산업협력 현황 및 전망, (3) 환경과 에너지문제에 대한 한중일 협력, (4) 동북아 물류 및 관광분야 한중일 협력방안 등 다양한 주제들이 다루어졌으며, ?한중일 철강교역 현황과 전망?, ?자동차산업에서의 e-business? 등 철강과 자동차업종에서의 기업간 협력방안에 대한 구체적 의견교환이 있었다.
한중일 3국 경제인들은 제5차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 공동성명을 통하여 첫째, 경제 글로벌화와 지역경제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한중일 FTA 협상의 조속한 시작이 3국 경제의 공동이익을 위한 중요한 선택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였다. 둘째, 무역투자 원활화 및 비즈니스 환경 개선은 경제계의 이해관계와 직접적으로 결부된 사안인 만큼 3국 경제계는 각국 정부가 조속히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길 희망하였다. 셋째, 3국 경제계는 이미 구축된 섬유, 기계, 철강, 전자, 물류, 자동차, 석유화학, 도시가스 분야에서의 3국간 협력체제의 역할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관광, 환경보호, 에너지절약 등 다른 분야로 역할을 확대하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특히, 이러한 3국 경제계의 의견이 한중일 3국 정부채널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기 위하여 3국 주관기관은 차기 포럼부터 한중일 경제인들이 모여 논의한 주요 협력방안을 주최국 정부의 국무총리 또는 경제?산업부처를 예방하고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한편, 한국 경제사절단에는 허동수 한국위원회 위원장(GS Caltex 회장),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허문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 심윤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신유균 한국물류협회 부회장, 이원태 한중우호협회 부회장, 한광희 KOLON 사장 등 경제인 70여명이 참가하였다. 일본측에서는 히라이 가쯔히코(平井克彦) 일본위원장(도레이 상담역), 이지마 히데타네(飯島英胤) 일한경제협회 회장(도레이 특별고문), 니시무라 히데토시(西村英俊) 日中동북개발협회 리사장 등 55명이 참가하였다. 주최국인 중국측에서는 장웨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리진빈(李錦彬) 길림성 부성장, 리우스(劉實) 부시장, 왕리췬(王利群) 중국강철공업협회 부비서장, 스젠화(?建?)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비서장조리, 다이딩이(戴定一) 중국물류구매연합회 부회장 등 140여명이 참가하였다.
※ 첨부1 : 사절단 방중 개요 및 프로그램 1부
첨부2 : 제5차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 공동성명(안)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