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KOREA 발간, 산업경쟁력 재무장 역설

[보도자료] 2000-07-04 | 산업전략팀 한종훈

MADE IN KOREA 발간, 산업경쟁력 재무장 역설

(문의) 산업전략팀 한종훈(3771-0453)

전경련은 최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핵심역량결집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정부, 업계, 국회 등 각부문별 산업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MADE IN KOREA」를 발간하였다. 이 보고서는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이「산업경쟁력 재무장을 위한 제언」이란 제목으로 총론을, 각론으로 반도체 등 13개 업종을 삼성전자 윤종용부회장외 각 업종의 대표자가 집필을 맡았다. 이와 함께 김영호 산자부장관과 임채정 민주당 의원(전 민주당정책위의장)이 우리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정부와 국회의 입장을 기술하였다.

이 보고서에서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약100억불에 가까운 대일무역적자에서 나타나듯 부품·소재산업의 낙후, 미국의 3.6%, 일본의 6.6%에 불과한 R&D 투자 와 IT기반의 미흡 그리고 6-7%에 불과한 우리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능력의 미약을 지적하고, 아직까지 부가가치 창출 및 수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기관차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 제조업의 지식기반화, B2B 전자상거래와 같은 인터넷의 전략적 활용, 전략적 제휴를 통한 경영역량 확보와 함께 미래성장산업 및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의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각 업종별 집필진명단과 산업별 경쟁력강화방안은 붙임과 같다.(붙임) 13개 산업 경쟁력강화방안 요약

한편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은「21세기 한국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서 전자상거래의 확대, 효율적인 기술혁신체제의 구축 등 5대 당면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임채정 새천년 민주당 국회의원(전 정책위 의장)은「21세기 디지털시대의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에서 디지털기반의 획기적 구축 등을 제시하였다.

이번 전경련의 보고서는 2000년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한국의 산업경쟁력의 현상과 문제점을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회가 합심하여 각각의 입장에서 정리해보고 그 실천과제를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차제에 재계에서는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하여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일본의 「산업경쟁력회의」와 같은 민관공동협의체(예 : 국가경쟁력강화민관위원회)를 하루속히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미국은「MADE IN AMERICA」를 10년전에, 일본은「MADE IN JAPAN」을 6년전에 출판, 각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집필진이 각 산업별 장단기 과제를 제시하여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붙임) 13개 산업 경쟁력강화방안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