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윤리협의회』1차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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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2-09-28 | 기업경영팀 남경완연구원
『한국기업윤리협의회』1차 총회 개최
-전경련, 『한국기업윤리협의회』 출범, 윤리경영 확대 추진-
(문의)경제조사본부 기업경영팀 남경완연구원(3771-0315,goldmund@fki.or.kr)
전경련은 27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국내 주요기업의 윤리담당 임원 및 금융기관의 준법감시인으로 구성된 『한국기업윤리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켜 윤리경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이경상 한국기업윤리협의회 회장(신세계 부사장), 이종영 산업개발연구원 상임고문 등 대기업 윤리담당 임원 및 준법감시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기업윤리협의회(Korea Ethics & Compliance Officer Council; KECC)』는 지난해 발족한 『기업윤리임원협의회』를 확대·개편하여 기업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학계, NGO 등의 기업윤리관련 전문가가 참여하여 최근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윤리경영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기업윤리협의회』 창립이 기업윤리의 발전에 한 단계 도약의 계기가 되었음을 지적하고, 미국 및 ISO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업윤리 표준안 제정 등 기업윤리라운드에 경제계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경상 협의회 회장은 동협의회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윤리경영 Best Practice를 교환하여 우리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더욱 높여나가자고 제안했다.
향후 동협의회는 국내외 윤리경영 우수기업들의 사례발표를 중심으로 윤리경영 확산에 힘쓰며, 경제계 차원의 기업윤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동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한국산업경제개발원의 이종영 상임고문, 김성수 경희대 교수 등을 위촉하여 기업과 금융기관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윤리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IBM과 신세계가 자사의 윤리경영 사례를 발표했다.(이하 사례 요약)
【한국IBM】
□ Enron사와 비교
- 엔론은 아더 앤더슨과 파트너십을 통해 분식회계
- IBM은 자율적으로 감사법인과 컨설팅 법인을 달리하여 회계부정 예방□ IBM의 독특한 윤리경영 시스템 : 『기업행위지침: Business Conduct Guidelines』
- 직원 업무수행에 있어서의 윤리실천 지침
- 공급자, 시장, 조직내 관계, 정보 이용, 선물 및 접대, 법규의 준수, 내부자 거래, 정치활동 참여 등
- 기업활동의 모든 영역에 대한 실질적인 윤리지침제공·상담
- 기업행위지침 서약: 매년 동지침을 읽고, 준수할 것을 확인□ 윤리경영 확산의 수단으로서 커뮤니케이션 강조
- Tell CC : CC(신재철 한국 IBM 사장의 영문이니셜)에게 직접 의견제시, 직접 응답, 익명성 보장(2001년 47건 처리)
- Open Door : 관리자와 항시 대화, 공정한 처리 약속
- Executive Interview : 직원당 1년1회 정기적으로 고급임원과의 면담.
- Global Pulse Survey : Web을 통해 전 세계직원의 3∼4% 표본 선택조사(년 6회 실시), 근무만족도, 회사업무 평가 등【신세계】
□ 윤리경영 추진동기
- IMF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구조조정의 한계 절감, 근본적인 문제해결방안으로서 윤리경영 추진
- 어떠한 상황에서도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는 기업 체질은 윤리경영으로만 가능
- 1999년 윤리경영 시작□ 신세계 윤리경영 특징
- 추진전담기구로서 윤리실천 사무국의 존재(인원 21명)
- 유통업체로서 협력회사 만족도 조사를 통해 금품수수, 향응사례 적발
- 전 사원 연1회 이상 윤리경영 교육 이수□ 윤리경영 성과
- 윤리경영 시행전후 성과 비교
* 세전이익 : 1999년 386억원⇒2001년 2,971 억원(769% 신장)
- 주가변동
* 1999년 57,400원⇒2002. 9월 현재 201,500원(251% 증가)<관련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