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안 부러운 세계적 우량 중소기업 성공의 조건

[보도자료] 2006-07-14 | 국제경영원 김성훈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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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안 부러운 세계적 우량 중소기업 성공의 조건

(주)엔케이 박회장, "고객과의 약속은 신앙처럼 받들어"

(주)디지아이 최대표, " 글로벌 마케팅과 R&D에 집중 투자”

“약속을 잘 지켜야 고객의 신뢰를 얻는다.”

박윤소 회장 ((주)엔케이)이 14일 오전 전경련 부설 국제경영원(원장 : 이규황)이 주최한 225회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서 ‘약속경영을 통한 디지털 시대의 신뢰구축 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박회장은 “창업 당시 자본과 기술, 관리, 마케팅 어느 것 하나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하면 된다’는 자신감 하나로 ‘약속 경영’의 철학을 창업이후 26년 동안 신앙처럼 받들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이동충전차량의 천연가스 저장용기 제품은 세계 최초로 스피닝 공법을 개발, 시장 점유율 3위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회장은 외부고객 만족을 위해 내부고객인 임직원부터 관리했다. 그는 임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영환경을 끊임없이 개선했다.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90세대의 사원주택 건설 ▲무인 자율금고 제도 운영▲소사장 제도 도입 ▲‘남양인’ 시상 제도 운영 ▲사내 경영 정보대학 유치 운영 등이 그 실례이다.

박회장은 이어, “일정관리 및 인사관리 시스템 도입은 자율적 정보관리 경영수행을 가능하게 했고 ‘나의 업무약속’ 선서는 사내외 모든 고객을 존중하고 섬기는 자세를 갖기 위한 ‘약속 경영’의 기반이 됐다”고 술회했다.

이날 두 번째 연사는 (주)디지아이 최관수 대표로, (주)디지아이는 첨단 디지털 장비인 옥외광고용 잉크젯 프린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전세계 70여개국에 매출액 80%이상을 수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최 대표는 이렇게 될 수 있었던 주요인으로 ▲2개월마다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업의 변화 적응력 ▲부채비율 20% 이내의 무차입 경영 실현과 유보율 1000% 이상의 우량 재무구조 ▲ ‘위기 365’ 경영의 긴장감 유지 ▲개발 40%, 사업화 60%이라는 사업화 강조의 경영철학 등을 들었다.

그 결과 디지아이는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한 선행기술개발과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기업으로 발전했다.

최 대표는 “매출액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 차세대 10대 성장동력산업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 산업에 역량을 집중해 2005년 293억원의 수출/ 348억원의 매출에서 2010년 1억불 수출/ 2천억원 매출 달성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