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화폐,교통,신용카드 등 통합다기능카드 추진

[보도자료] 2001-07-07 | 지식경제센터 임상혁 선임조사역

보험,화폐,교통,신용카드 등 통합다기능카드 추진

(문의) 지식경제센터 임상혁 선임조사역 (377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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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철저한 보안기능 강화필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전자지불산업협의회와 한국전자지불포럼(정보통신부 산하)은 정보통신부의 후원으로 2001년 7월 6일 오후 2시부터 전경련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산업체 학계 연구소 정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건강보험카드, 전자화폐카드 등 국내 IC카드 관련 사업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IC카드의 이용을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IC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전자지불시스템 차세대 IC카드 개발현황 통합전자지불시스템 구축방향 건강카드의 국내외 추진현황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카드사업 진출사례를 중심으로 한 해외 IC카드 사업동향 등 5개의 주제발표와 기존 IC카드를 건강보험카드, 전자주민카드, 전자화폐카드 등으로 다기능화 하는 방안에 관한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교일 부장은 현재 32비트 차세대 IC카드의 설계를 완료하고 시제품을 제작중에 있기 때문에 하이닉스반도체(현대전자) 등 국내 반도체 회사에게 금년 하반기부터 암호프로세서기술과 개방형카드 설계기술을 전수하여 공동개발을 추진할 경우 2001년에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2002년 1/4분내에 전자건강보험카드사업 등에 국산 IC카드칩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전자건강보험카드사업은 국내 IC카드산업육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로 사업이 수행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여대 이기한 교수는 전자건강보험카드개발과 관련하여 선진국에서 시행하는 것을 답습하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건강카드시스템 개발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한국형 전자건강카드의 표준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주)어드밴스 최용호 상무는 우리나라가 5억 9천만불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카드사업을 수주한 것은 과거 국내 건설업체가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수주한 것에 버금가는 IT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사례라고 강조하고, 특히 벤처인 어드밴스가 대기업 현대정보기술과 협력하여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하였다.
주제발표후 가진 IC카드의 다기능화에 관한 자유토론에서는 현재 추진을 검토중인 전자건강보험카드에는 건강보험정보 외에 전자 화폐,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여 투명한 의료행정을 구현함은 물론 IC카드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국내 IC카드산업발전과 해외진출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아울러 전자건강보험카드는 개인의 병력 등 개인정보를 유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여 고비도의 암호알고리즘 사용과 카드소지자와 담당의사가 동시에 카드를 입력시켜야 해당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하는 등 철저한 보안대책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하였다.

한편, 관련 전문가들은 IC카드 이용이 현재 교통카드를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고, 국내 업체가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카드사업을 수주하였으며, 보건복지부가 전가건강보험카드사업을 추진하면서 동 카드에 전자화폐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경우 우리나라 IC카드 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수출주력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붙임) 주제발표 및 토론의 주요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