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불황속, 내년도 남북 IT교류사업 확대전망

[보도자료] 2001-10-18 | 경쟁력강화팀 한종훈

IT 불황속, 내년도 남북 IT교류사업 확대전망

(문의)경쟁력강화팀 한종훈 (3771-0453)

전경련(회장: 金珏中)은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정보통신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정보통신산업 전망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미국, 유럽, 중국 및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산업 시장현황과 전망을 점검하였다. 또한, 국별 현황과 전망 이외에 정보통신서비스, 정보통신기기, 디지털콘덴츠 등 분야별로도 기술과 시장 전망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국민경제에 대한 정보통신산업의 역할과 남북경제협력에 있어서의 정보통신의 역할에 대해서 심도있는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인렬 전경련 상무는 환영사에서 「최근의 미국 세계무역센터 테러사건 이후 전세계에 걸친 소비심리위축 등으로 정보통신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이 상당히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산업이 향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느냐 아니면 장기불황으로 가느냐가 결정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기중 전자신문 주필은 「남북경제협력에서의 정보통신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하여, 현재까지 남북 IT교류협력사업은 성사된 것만 10여건에 이르며 진행되고 있는 것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남한의 대북 교류협력사업 추진기업은 지난해 6.15 정상회담 이후 2개사에서 현재까지 30여개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표참조: 남북 IT교류 협력사례)

아울러, 이기중 주필은 남북 IT교류 협력사업이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확대 발전하기 위한 대안으로 ▲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21세기 통일한국의 IT발전전략(가칭)」의 수립, ▲ 교류·협력의 제도화, ▲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 ▲ 남한 기업과 북한 당국의 경제적 이해에 급급한 태도 지양 등을 꼽았다.

〈 최근 남북 IT교류 협력사례 〉

사 업 명	세 부 내 용
평양정보과학기술대학 설립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 교육성은 「평양정보과학기술대학」을 향후 50년간 공동으로 운영키로 합의
남북IT합작사 「하나프로그람센터」 설립	하나비즈와 북한 평양정보센터가 중국 단둥직할시 개발구에 컴퓨터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게임·애니메이션 등을 개발하는 IT합작회사 개소
평양IT산업단지 「고려기술개발소」 조성	엔트랙과 북한 광명성총회사가 2003년 평양에서 2만5천평 규모의 남북경제협력산업단지 「고려기술개발소」를 조성·운영할 예정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개발사업	「통일워드」와 「통일오피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으로, 북한의 「창덕」 워드 프로세서 등을 통합해 각기 다른 자판과 입력방식의 통일을 추진
포항공대·평양정보센터 공동연구	중국 단둥과 평양에서 공동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연구과제는 우선 가상현실(Virtual Reality)로 한정
남북 IT도서교류	IT분야 대북 전문가 모임인 「통일IT포럼」은 도서모으기 캠페인을 벌여 평양정보센터에 수백권의 IT전문도서를 기증
컴퓨터 자판배열·자모순서·IT용어 남북공동안	'제5차 코리안 컴퓨터처리 국제회의'에서 컴퓨터 자판배열과 한글 자모순서, IT용어 등에 관한 남북 공동안을 마련
남북이산가족 「사이버면회소」 설치	판문점과 금강산 등에 남북 이산가족 「사이버면회소」를 설치한다고 합의한 이후 우암닷컴이 북한에 하드웨어 장비를 공급하고, 기가링크는 통신망용 초고속 모뎀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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