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세기를 바꾼다 - 전경련 산업디자인 심포지움 개최

[보도자료] 1999-01-21 | 경쟁력강화팀 박창현

디자인이 세기를 바꾼다 - 전경련 산업디자인 심포지움 개최

전경련 산업디자인협의회는 1월 20일(수) 14:00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金景梓 국민회의 의원의 사회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디자인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다.

이날 심포지움은 李御寧 전 문화부 장관의 기조연설과 趙東成 서울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로 진행되었다. 또한 朴鐘緖 산업디자인협의회장(현대자동차 디자인 연구소장), 盧莊愚 산업디자인진흥원장, 金均燮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 鄭慶源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李龍煥 전경련 상무, 孔錫鵬 한국패션협회 회장, 朴聖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등 각계를 대표하는 토론자가 참석하여 21세기 국가경쟁력 결정의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디자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李御寧 전 장관은 '새 천년의 디자인 파워'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산업디자인은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이끌어가는 핵심요소가 될것이며, 창조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는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문화적 정체성 확립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趙東成 교수는 국가경쟁력과 디자인경쟁력은 정비례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화됨에 따라 디자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기업의 전략도 디자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취약한 우리나라의 산업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직속의 [산업디자인 진흥회의] 신설 등 강력한 디자인 드라이브 정책으로 범 국민적인 디자인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정책지원으로 기업의 산업디자인 투자 및 연구ㆍ개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