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재계 양국간 투자협정의 조속체결을 건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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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2-09-03 | 미주협력팀 김석원
한·미 재계 양국간 투자협정의 조속체결을 건의키로
(문의)국제본부 미주협력팀 김석원(3771-0237,sukyboy@fki.or.kr)
한·미 통상관계에 있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남아있는 양자간 투자협정(BIT) 및 자유무역협정(FTA)의 체결이 민간차원의 노력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미 재계회의 한국위원회(위원장: 조석래 (주)효성회장) 사무국을 맡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한·미 양국간 투자협정(BIT) 및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체결을 민간차원에서 적극 건의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양국 정부에 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서신을 전달하는 한편 공동 세미나 등의 개최를 통한 국민적 여론조성을 하는데 민간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미국측 위원회를 맡고있는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는 지난 7월말 美 무역대표부 로버트 죌릭(Robert Zoellick) 대표에 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건의서신을 전달했다. 同 서신에서 미국위원회는 스크린 쿼터가 양국간 투자협정(BIT) 체결에 유일한 방해요소로 남아있지만 小를 위해 大를 희생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되며 협정의 체결로 인해 다수의 미국 기업들이 받을 혜택을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며 미국 기업들의 협정 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한 바 있다.
한·미 재계회의 한국위원회는 이와 함께 양국 위원회의 조직개편을 통해 양국 위원회간 연중 공동사업의 개발, 양국 간 이슈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체제의 구축 등 한·미 재계회의를 한·미간 현존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민간네트워크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미국위원회는 최근 AIG의 Maurice R. Greenberg 회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하였으며 Amway, Verizon Communications, Nike 등 신규 위원을 추가로 선임하였다. Greenberg 회장은 2003년 1월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제16차 운영위원 합동회의'부터 위원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 위원회 또한 대외 활동이 활발한 기업대표를 주축으로 신규 위원을 선임하여 보다 적극적인 의견개진 등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양국의 주요기업인들을 위원으로한 한·미 재계회의는 정치, 경제, 사회분야의 양국간 중요 현안들을 논의해 왔으며 1988년 창립이레 2002년 6월 서울총회 까지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총 15회의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