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홍보, 엘리트보다 시민에 중점을

[보도자료]
2000-06-16 | 기획홍보팀 박철한

    대미홍보, 엘리트보다 시민에 중점을

    (문의) 기획홍보팀 (3771-0310)

    효과적인 대미홍보를 위해서는 미국의 엘리트들, 즉 의회나 경영계 지도자들 또는 정책결정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하기 보다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홍보가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전경련(회장 김각중, www.fki.or.kr)이 개최한 [2000년도 제1차 FKI 라운드테이블](6/15(목), 14:00, 전경련회관 3층 제3회의실)에서 미 헤리티지재단의 줄리안 와이즈(Julian M.Weiss) 이사는 이와 같이 지적하고 홍보수단면에서도 인터넷을 활용한 홍보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한국인이 미국언론에 대해 오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대표적인 오해는 미국언론이 한국에 대해 관심이 없다든지 피상적인 이해에 그치거나 한국이 위기에 처했을 경우에만 관심을 가진다든지 혹은 흥미위주의 보도를 한다는 것들이라고 열거하였다. 이에 대해 와이즈 이사는 미국언론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며 언론은 다양한 정보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보도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위기시 보도가 부각되는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하였다.
    이에 덧붙여 '병에 물이 반만 차있다고 볼 수 있지만 반이나 남았다고 볼 수도 있는 것'처럼 이러한 인식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날 개최된 라운드테이블은 전경련이 해외언론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감안,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의 정책전문가, 기업인 또는 학계, 업계, 언론계의 주요인사를 초청, 국내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 당면 현안에 관해 논의하고 재계차원의 실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회의를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라운드테이블이 전경련 회원사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