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인들, APEC 민간통상외교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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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2-10-19 | 아주협력팀 배명한 팀장
한국 기업인들, APEC 민간통상외교 전개
(문의)국제본부 아주협력팀 배명한 팀장(3771-0309),bmh@fki.or.kr)
다음주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APEC 회의에 한국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조석래 회장(PBEC 국제회장)이 PBEC 운영위를 주재하고 현재현 동양메이저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등이 내주 말 APEC이 마련하는 『기업과 정상과의 대화』라는 국제회의에 참석코자 다음 주 초 멕시코로 출발한다. 또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조건호 무역협회 부회장,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 등도 태평양 지역 기업인 모임인 PBEC 회의에 참석코자 다음 주 초 멕시코로 출발할 계획이다.
한국기업인들은 이번 멕시코 로스까보스에서 개최되는 APEC 회의에서 각국 정상 및 주요기업인을 만나 역내 기업활동의 자유화, 국경간 교역장벽제거를 촉구하고 한국기업에 대한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미국, 일본, 중국, 아세안 등 역내경제와 국제금융시장 등 세계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최근 고조되고 있는 국제긴장 상태에 대한 기업인들의 대응방향을 정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서 현재현 회장, 김영훈 회장은 APEC 기업인 자문기관인 ABAC을 통해 전자상거래, 생명공학 등에 대한 한국의 발전상을 설명하고 APEC 역내에서 한국기업의 주도적 위치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재현 회장은 이번 APEC 참석 정상들과 기업인간 간담회에서 국제적 빈곤문제에 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정상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다.
APEC 회의 직전에 개최되는 PBEC회의(태평양 경제협의회)는 한국의 조석래 회장이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며 박영주 회장은 내년 5월 9-13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PBEC 36차 서울 총회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내년 5월 개최될 서울 총회에 프틴 러시아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부주석,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수상 등 역내 정상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사 회장, 오쿠다 도요타 자동차 회장 등 역내 다국적 기업 회장 등을 연사로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북한의 핵개발 등 한반도 긴장 분위기와 관련하여 PBEC 한국위는 내년 총회에 북한 세션을 마련하여 북한의 국제사회 진입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