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장기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

[보도자료] 2006-10-25 | 국제협력실 조현만 차장

한-미 FTA, 장기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

- 전경련, 대외협력위원회 2차 회의 주요 논의내용 -

전경련 대외협력위원회는 10월 25일(화) 경제인클럽에서 김동진 위원장(현대자동차 부회장), 하동만 전경련 전무 등 기업인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한덕수 한-미 FTA 체결지원 위원회 위원장이 특별 연사로 참석해 우리 정부의 FTA 추진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교환을 가졌다.

한덕수 위원장은 무역의존도가 70%인 우리나라로서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장기 성장과 이미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 우리 경제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지적했다. 한미 FTA 체결로 우리 경제는 세계 최대시장 안정적 확보, 안보 및 대외신인도 제고를 통한 외국인 투자 증대, 우리 기업환경 개선과 산업효율성 증대에 따른 국내생산 및 교역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가격인하와 선택의 폭 확대로 인한 후생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분야별로는 농축수산업에서 피해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우리 정부는 개방 폭과 속도 최소화 이행기간 장기화 협상전략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는 한미 FTA 추진은 국민적 공감대가 없이 성공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각계각층의 폭넓은 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전경련의 “한미 FTA 업종별 영향과 대응방안”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의 84%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전자, 기계, 철강 등 주요 제조업종은 한미 FTA가 미국시장 진출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미 FTA 체결로 미국측 관세가 낮아지면 그만큼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