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소기업 밀착형 공동자문 강화

2021-06-24 | 정승필 팀장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6월 24일(목) 석간_ 전경련 허창수 회장. 우수 자문기업 스피드랙 방문 보도자료.hwp

전경련 허창수 회장, 우수 자문기업 스피드랙 방문

“제2, 제3의 스피드랙을 만드는 것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핵심전략”

- [전 경 련] 삼성, 롯데 등 대기업 출신 자문위원 6명이 필요분야별 공동자문중소기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 대폭 강화 예정

- [스피드랙] 전경련 경영자문단 도움으로 매출 규모 지난 6년간 6배로 성장美 아마존 수출전용 라인 준공식 갖고 대미시장 공략의 신경영 선포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4일(목), 경기도 김포시 소재 조립식 앵글 선반 제작업체인 ㈜스피드랙을 방문하여,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자문을 통해 이뤄낸 성과를 격려하고, 해당 사례를 모범으로 삼아 다른 기업들에게도 확산해 나갈 것을 주문하였다.

허 회장은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자문에 참여하여 크게 성과를 내고 있는 ㈜스피드랙의 아마존전용라인 준공식(첨부 2)에 참석해, 경영진 및 참여 자문위원의 자문사례 및 기업성과 발표를 듣고, “제2, 제3의 ㈜스피드랙을 만드는 것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핵심전략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자문위원 보강과 활발한 활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기업경영을 해 본 분들이라는 점에서 중소기업에 가장 필요한 현장 감각을 가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들이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경영자문단, 인사조직, 생산, 공장자동화, 수출까지 전 영역 자문

허 회장이 방문한 ㈜스피드랙은 1979년 설립된 무볼트 조립식 앵글 선반 업체로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2015년 초 자문에 참여하기 전까지 제품 기술력은 인정받았지만, 산업재로 인식되어 큰 부침(浮沈) 없이 매출액 60억 원대 규모를 유지하는 중소기업이었다. 중소기업에 있어서 매출액 50억~100억 원대 규모는 더 큰 규모로 성장할지 분기점에 있다고 경영자문단은 평가한다. 기술력이 있다면 어느 정도 매출이 가능하지만, 매출 100억 원 이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개인적 능력만으론 불가능 하고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성장의 기로에서 고민하던 ㈜스피드랙 민효기 대표이사는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문을 두드렸다. 이병기 롯데하이마트로지텍 前 대표이사를 비롯한 6명의 전경련 자문위원은 ㈜스피드랙의 성장통 극복을 위해서 시스템 구축이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즉각적으로 실행에 옮겼다. 연구개발팀, 마케팅팀을 신설하고 본부장/팀장 책임경영제, 성과급 제도 등 인사제도를 개선하였다.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부지매입과 설비투자도 적기에 시행하였다. 물류 및 포장품질 개선, 고객 요구사항 분석 등 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시기별로 필요한 사항에 대해 경영자문단이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경영진은 도출된 해결책을 즉각 실행하였다. 홈쇼핑 런칭(2016), ERP 도입(2018), 신제품 홈던트 런칭(2019), 스피드랙V2 런칭(2020), 싱가포르 Qoo10 진출(2020), 아마존 진출(2021) 등 고비마다 경영진과 자문단이 합심해 높은 경영성과(첨부 3)를 창출했다.

(주)스피드랙, 전경련 자문 6년간 매출액 6배로 증가, 아마존 진출 본격화

자문단이 참여하기 전인 2014년의 매출액은 64억 원에 불과하였으나, 2016년에 1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고 2017년에는 250억 원, 2020년에는 360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매출 목표가 500억 원이다. 영업이익률도 높다. 2020년 기준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1.7%에 달한다. 2019년 기준으로 뿌리기술업체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4.5%(2019 뿌리산업 백서, 산업통상자원부)인 점을 고려하면 2배가 넘는 영업이익률이다. 이러한 경영성과 덕분에 정부‧지자체의 각종 훈장과 표창,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브랜드K’선정 등이 이어졌고 다른 기업들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늘 아마존 수출 전용라인 준공식을 열고 글로벌 브랜드로 첫걸음을 뗀 ㈜스피드랙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집중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퀀텀점프(Quantum Jump) 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아마존 진출이 안정화 되면 이를 토대로 북미, 유럽, 일본 등으로도 진출할 방침이다.

중소기업협력센터, 밀착형 공동자문 강화·프리미엄 회원제 서비스 신규 도입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2004년 삼성, 현대차, LG, POSCO 등 주요그룹 전직 CEO 및 임원 40인이 참여한 전경련 경영자문단을 출범하였으며, 10,861개 기업에 22,265건(2004~2020년)의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스피드랙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현재의 자문시스템을 대폭 보완하기로 하였다. ㈜스피드랙의 사례에서 보여준 밀착형 공동자문 형태가 기업 수 기준으로 30%에 못 미치고 있는데 이를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초기 자문 의뢰 접수 시 경영진단팀을 파견해 여러 자문위원이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자문기업의 선택지를 넓히고, 기업의 성과가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및 각종 기관에서 제공하는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의 활용법과 전경련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첨부 4)을 ｢프리미엄 회원제 서비스｣ 형태로 묶어 필요한 기업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문기업에 일정 부분 비용을 분담토록 해 기업의 참여도를 제고하면서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집중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센터는 프리미엄 서비스의 혜택이 큰 만큼 다수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부>

1. 우수자문기업 ㈜스피드랙 자문 스토리

2. 우수자문기업 ㈜스피드랙 현장방문 계획

3. ㈜스피드랙 기업 현황 및 자문성과

4. 프리미엄 회원제 서비스(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