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에탄올생산업체 방문결과
- 2008-12-19 오후 5:16:03 | 미구주팀 이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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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가 12.16일 주재국의 에탄올 생산업체인 LAICA사를 방문하여, 코스타리카의 에탄올제조업 동향과 우리나라 기업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방문내역
ㅇ 방문업체명: LAICA(Liga Agricola Industrial de Cana de Azucar;사탕수수 농산업연맹), Punta Morales 공장
ㅇ 소재지: Punta Morales, Puntarenas (태평양 해안에 위치)
ㅇ 방문일시: 2008.12.16일 10~13시
ㅇ 방문자: 대사, 김지엽 상무관
ㅇ 면담자: Mr. Maximo Alpizar(공장장), Mr. Mauricio Escalante(수출팀장) 외 공장 관계자
ㅇ 방문활동내역: 업체 브리핑, 공장시설견학, 협력방안 논의 등
2. 업체 세부내역
ㅇ 설립연도 및 배경: 1965년에 사탕수수 재배농가와 가공업체 간의 분쟁해결을 위해, 재배농과 가공업체가 50:50의 지분으로 설립한 민간기업임.
ㅇ 회원사: 사탕수수 재배농가 12,000개, 가공업체 15개사 등
ㅇ 주요취급품목: 설탕(원당, 정제당), 조청, 에탄올
ㅇ 참고사항: 정제당의 경우에는 각 가공업체에서 직접 컨테이너로 수출하고, 원당, 조청, 에탄올 등은 금번 방문한 Punta Morales 공장을 통해서만 수출됨.
3. Punta Morales 공장
ㅇ 취급품목
- 원당: 순도 97% 수준의 원당을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하고 있음.
- 조청: 5,000톤 용량의 저장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로 사료배합용으로 수출된다고 함.
- 알코올(에탄올): 국내 다른 두 곳의 에탄올 발효시설에서 생산되거나 브라질 등에서 수입된 순도 95% 수준의 에탄올을 99.7% 이상의 순도를 가진 에탄올로 정제하여 내수시장에 공급하거나 수출하고 있으며, 바이오연료, 화학제품 등으로 사용됨.
ㅇ 주요설비
- 저장시설: 원당 5만 톤, 조청 5천 톤, 알코올 6,500만 리터
- 정제시설: 순도 95%의 알코올을 99.7%의 알코올로 정제하는 시설로, 벙커C유를 사용하며, 일일 생산량은 60톤으로, 연간 2억 리터의 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음.
- 선적시설: 동사제품 선적전용 부두를 갖추고 있으며, 원당의 경우 시간당 500톤, 조청은 시간당 250톤, 알코올은 시간당 400톤을 실을 수 있음.
- 부두: 수심 11m로, 너비 25m, 길이 190m의 3만톤 급 선박까지 정박할 수 있음.
- 연구소: 원당, 조청, 알코올 등의 제품순도 측정시설을 갖추고 있음.
ㅇ 최근 동향
- 수출실적을 보면, 원당제품의 수출은 점차 감소세에 있으며, 에탄올제품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이에 따라 동사는 지난 7월에 에탄올 제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정제시설에 가열로를 설치하고, 저장탱크를 증설하였으며, 현재도 저장탱크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음.
- 태평양에 위치한 입지여건상 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출확대를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협력관계에 있는 일본의 Marubeni사를 통해 일본에 대한 수출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음.
4. 양국간 협력방안
ㅇ 바이오연료 사용확대사업에 활용
- 차량용 바이오연료 사용확대와 관련, 주재국의 에탄올 제품을 수입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음.
- LAICA사의 에탄올제품은 국제시장가격(최근 시세는 배럴당 U$100불)으로 판매한다고 함.
ㅇ 투자사절단 파견
- 최근 유가의 급락으로 인해, 에탄올제품의 수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에탄올 제품의 수입 뿐만 아니라, 탈수, 정제 등의 과정에 대한 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기업체가 방문한다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