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 2004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

2004-06-07 | 경제조사실 이재수 조사역

기업 체감경기 전월대비 악화예상
<요약>

ㅇ 6월 기업 체감경기 전월대비 악화 예상

- 2004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92.1로 기준치 100을 하회, 전월 대비 악화를 전망

? 6월 경기가 전월 보다 악화되리라 예상되며 지수상으로는 작년 8월 이후 10개월만에 최저치이고 최근 5개월만에 100미만으로 하락

?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전월대비 악화를 전망한 가운데, 제조업이 비제조업 보다, 경공업이 중화학공업 보다 상대적으로 더 나쁜 경기를 전망

- 대기업들의 5월 실적 BSI는 90.2를 기록, 전망과 함께 전월 대비 부진을 응답했으며 5월의 전망치(113.2)에 많이 미치지 못함

- 계절적 추세를 제거한 계절조정지수는 90.0으로 전월에 이어 100미만을 기록, 원지수와 함께 경기부진상황을 반영했으며, 계절조정 실적지수 또한 83.9로 작년 7월 이후 최저

- 가중지수는 95.8로, 규모가 큰 기업도 전월대비 부진을 전망했으며, 부문별 상황을 종합한 합성지수 또한 92.2로 원지수와 동일하게 부진을 전망

ㅇ 기업 체감경기 전월대비 부진의 원인 및 평가

- 최근의 3대 악재라 할 수 있는 중국경제 긴축조짐, 유가 및 원자재가 불안,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세계경제 호황에 힘입어 회복을 시도하는 국내경제에 현실적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리라는 예상에 따름

- 지속되는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투자와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향후 세계경제의 주요 악재가 현실화될 경우 일부 업종 수출중심의 경제회복은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음

- 세계경제의 둔화 가능성과 함께 심화되는 설비투자의 부진, 신용불량자 증가, 청년실업 문제 등 구조적 문제와 내수회복의 지연 등은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대내적 요인

-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확대 계획, 탄핵정국의 종료 및 새로운 국회 개원 등 정국의 안정, 주요국 경제의 상승 및 회복세 지속전망 등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하는 요인

ㅇ 투자활성화 및 경기회복을 위한 건의

-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내수 진작을 통해 수출을 포함한 각 부문별 조화로운 성장이 이루어 질 때 체감할 수 있는 경기회복이 이루어 질 수 있음

?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와 제도를 적극 개선하고 담당공무원이 자금조달, 공장부지 선정 및 실제 집행에 이르기까지 투자의 전과정을 책임지고 도와주는 원스톱 투자지원 체제 구축

- 일부품목의 특소세율 인하 등을 추가 실시하여 내수회복을 도모하고 유가에 대한 세금인하의 조기실시와 원자재가 안정대책도 지속적으로 실시

- 유가급등에 따른 충격 및 중국의 긴축정책이 미치는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에너지절약형 제품개발 및 각종 에너지절약 정책 시행에 힘쓰고 교역 및 투자지역의 다변화를 도모해야

ㅇ 산업별로는 제조업(91.5), 비제조업(93.2), 중화학공업(93.1), 경공업(86.4)으로 대부분 업종이 전월대비 부진을 전망했으며 경공업의 부진이 상대적으로 더함

- 경공업(86.4)은 섬유(75.0), 의복 및 가죽, 신발(84.2), 음식료(84.8)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고무 및 플라스틱(100.0), 나무 및 목재(100.0)는 전월과 비슷할 전망

- 중화학공업(93.1)은 펄프 및 종이(63.2), 정유(75.0), 제약 및 화학제품(90.2), 철강(92.0), 비금속광물(92.3), 일차금속(93.8) 등 대부분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철강외1차(100.0), 조립금속 및 기계(100.0)는 전월과 비슷할 전망

- 정보통신 관련 산업은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121.1), 통신 및 정보처리(110.5)는 전월대비 호조를 반도체, 컴퓨터 및 전기(100.0)는 전월과 유사한 경기 전망

- 비제조업(93.2)은 소매업(79.2), 건설(87.5), 전력 및 가스(90.9), 운수(95.0), 도매 및 상품중개업(98.1) 등 전분야에서 전월 대비 부진전망

ㅇ 조사 항목별로는 수출(103.8), 투자(104.5), 자금사정(101.1), 고용(103.6)은 전월 대비 소폭 호전을 전망했으나 내수(99.4), 채산성(92.9)은 부진을 전망했으며 재고(107.1)도 전월대비 증가 전망

- 내수 BSI(99.4)는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부진을 전망한 가운데, 섬유(83.3), 의복 및 가죽, 신발(73.7), 펄프 및 종이(68.4), 소매업(79.2), 전력 및 가스(63.6)의 부진이 두드러졌으며 조립금속 및 기계(134.5), 통신 및 정보처리(121.1) 등은 호전전망

- 수출(103.8)은 최근의 호조세에 따라 소폭 호전을 전망한 가운데, 펄프 및 종이(78.9), 섬유(91.7), 도매 및 상품중개업(94.2)은 부진을, 고무 및 플라스틱(133.3),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126.3), 선박 등 관련 제조업(128.6)은 호전을 전망

- 투자(104.5)는 나무 및 목재(87.5), 도매 및 상품중개업(98.1), 건설업(98.2) 등이 부진을 전망한 가운데, 정유(125.0), 통신 및 정보처리(121.1), 전력 및 가스(127.3)은 투자호전 전망

- 자금사정(101.1)은 전월대비 강보합세인 가운데, 음식료(87.9), 섬유(83.3), 나무 및 목재(75.0), 건설(92.9)의 부진과 조립금속 및 기계(117.2),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121.1), 선박 등 관련제조업(114.3)의 호전전망이 혼재

- 재고(107.1)는 섬유(141.7), 의복 및 가죽, 신발(131.6), 나무 및 목재(150.0), 펄프 및 종이(126.3) 등 대부분 업종이 증가를 전망했으며, 일차금속(84.4), 철강(80.0) 등 일부 업종만 재고감소 예상

- 고용은 103.6으로 전월 대비 소폭 호전을 전망한 가운데 나무 및 목재(87.5), 철강외1차(85.7), 조립금속 및 기계(89.7) 등은 부진을, 섬유(116.7),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115.8), 전력 및 가스(127.3)는 호전 전망

- 채산성은 92.9로 나무 및 목재(62.5), 전력 및 가스(72.7), 음식료(78.8), 펄프 및 종이(78.9) 등 대부분 업종이 부진을 전망한 가운데 영상/음향/통신장비(123.7), 선박 등 제조업(114.3), 통신 및 정보처리(115.8)는 호전 전망

이하 원문 참조

[문의]경제조사실 이재수 조사역 (3771-04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