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 실시
- 2008-11-26 오전 11:08:01 | 사회협력본부 김상효
한화 이글스가 가 오는 29일(토) 오전 10시부터 대전시 신안동과 송촌동에서 선수단 전체(69명)가 참여한 가운데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실시한다.
총 1천만원 상당의 연탄을 전달하는 이번 행사는 선수단 상조회에서 기탁한 성금과 2008 시즌 구단에서 실시한 '한화 이웃사랑 시구' 성금, 구단지원 성금 등으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탄 외에도 지난 5월부터 연기군 농산물 직거래 운영 업체 와이팜과 제휴해 안타 1개당 1kg씩, 총 400kg이 적립된 '행복한 아침 쌀'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 선수단은 이날 15명이 1개조로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1가구당 연탄 200장과 쌀, 라면, 생활용품 등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게 된다.
주장인 김민재 선수는 "매년 연탄배달 행사를 실시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어려운 독거노인 분들께 더 큰 도움을 못드려 마음이 아프다"며 "경제사정이 더욱 악화되어 많이 힘드실 텐데 추운 겨울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단과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01년부터 기념시구, 홈런존을 통해 모아진 '한화 이웃사랑 성금'으로 대전 지역 독거 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해왔으며 지난 2005년부터는 선수단 전체가 직접 참여하는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로 변경해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