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08년 독일 재생에너지 현황
- 2009-03-25 오후 2:19:20 | 미구주팀 이혜정
연방 재생에너지협회(Bundesverband Erneuerbare Energie e.V.)가 발표한 2008년도 독일 재생에너지 현황을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핵심 내용
o 2008년도 최종에너지 소비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한 비율은 9.6%임.
o 2008년도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력은 55억 kWh로 총전력소비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한 비율은 15.3%임.
o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절감한 비용은 170억 유로에 달함. 우선 78억 유로의 연료수입을 줄일 수 있었으며, 기후 및 환경보호에 소요될 92억 유로의 비용이 절감되었음.
2. 상세 내용
1) 전체 현황
o 재생에너지를 통해 공급된 2008년도 에너지량은 2007년 대비 3%가 증가한 2천 3백억 kWh임.
o 2008년도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분야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전력분야에서는 15.3%, 난방분야에서는 7.3%, 연료분야에서는 5.9%를 차지하였음.
o 2008년도 최종에너지 소비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한 비율은 9.6%로 독일에서 사용한 에너지 약 10분의 1이 재생에너지를 통해 공급되었음.
2) 전력 분야
o 총전력 소비량중 재생에너지가 차지한 비율은 15.3%임.(2007년 14.5%)
o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은 2007년(896 kWh) 대비 55억 kWh(6.1%))가 증가한 951억 kWh임.
o 이중 풍력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403억 kWh(2007년 397억 kWh)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하였음. 바이오 에너지가 그 다음으로 약 287억 kWh(2007년 257억 kWh)를 생산하였으며, 수력이 218억 kWh를 생산하였음.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2007년(31억 kWh) 대비 40%가 증가한 43억 kWh를 기록하여 가장 괄목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열을 통한 전력생산은 2007년과 같은 4백만 kWh였음.
3) 난방 분야
o 난방 분야 재생에너지 비율은 7.3%임.(2007년 6.8%)
o 바이오에너지, 태양열 및 지열을 통해 공급된 난방은 2007년(909억 kWh) 대비 8.4%가 증가한 985억 kWh임.
o 난방공급 분야에서는 바이오 에너지가 902억 kWh(2007년 842억 kWh)의 난방을 공급하여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하였고, 태양열 및 지열은 각각 2007년 대비 20%와 30%가 증가한 53억 kWh와 30억 kWh를 공급하였음.
4) 연료 분야
o 연료 분야에서 바이오연료의 비율은 2007년(7.6%)보다 줄어들어 5.9%을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 시장점유율 하락은 바이오 디젤과 식물연료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취소한데 주요원인이 있음.
o 바이오 연료 공급량은 2007년(46.5백만 kWh) 대비 22% 감소한 36.3백만 kWh을 기록함.
- 바이오 에탄올만이 증가세를 기록하여 2007년 3.4백만 kWh에서 4.3백만 kWh로 증가하였음.
5) 재생에너지 이용을 통한 긍정적인 영향
o 비용 절감을 통한 국민경제 부담 경감
-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절감한 비용은 170억 유로에 달함. 우선 78억 유로의 연료수입을 줄일 수 있었으며, 기후 및 환경보호에 소요될 92억 유로의 비용이 절감되었음.
o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 연방 재생에너지협회 추산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2008년 감축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억 2천만톤에 달함. 이 수치는 작년 독일 전체 승용차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량보다 약 2천만톤이 많은 것임.
o 재생에너지 지원 강화
- 연방 재생에너지협회에 따르면, 재생에너지법(EEG)을 통해 2008년 지원된 보조금은 약 32억 유로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절감된 170억 유로에 비해 적은 규모임.
- 연방 재생에너지협회 Dietmar Schuetz 회장은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지원이 매우 효율적인 조치이며, 모든 면에서 이득을 가져온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면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