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주민과 함께 한 어린이 놀이터 리모델링
- 2007-02-22 | 윤리경영팀 최연지
한국토지공사, 주민과 함께 한 어린이 놀이터 리모델링
한국토지공사 온누리봉사단(단장 : 김재현 사장)은 (사)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대표 : 강병기)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 어린이 공원에 놀이터를 개장했다.
한국토지공사 온누리 봉사단과 (사)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는 2006년 9월부터 6개월에 걸쳐 주민참여 어린이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다. 놀이터의 주인인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만들어진 수원시 영통구 제 44호 어린이 공원은 도롱뇽 모양의 바닥, 굴곡의 변화가 있는 지형,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와 빛이 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 놀이터의 설계를 위해 70여명의 지역 주민들의 설문조사가 진행됐으며,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쏟아냈다.
특히 인근 어린이들로 구성된 어린이 놀이터 감시단은 놀이터의 문제점, 개선해야 할 점 등을 직접 체크하기도 했으며 디자인 장터를 통해 자신의 꿈꾸는 놀이터를 만들어보기도 했다.
이렇게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 기존의 놀이기구 중심이 아닌 지형과 공간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놀이터가 탄생했다.
기존의 놀이기구를 완전히 철거하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함으로서 이 놀이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어른들의 놀이터에 대한 기억을 이어나간 것도 특이점이다.
놀이터 조성과정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함으로서 이 곳의 놀이터는 다른 동네의 놀이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놀이터가 됐으며 어린이들의 놀이터에 대한 애정도 높아졌다.
2월 14일에 진행된 개장식에서는 그동안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어린이들의 축하공연, 지역 주민들과 떡 나누기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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