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 섬지역 초·중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 교실 운영
- 2007-04-17 | 윤리경영팀 최연지
GS칼텍스, 여수 섬지역 초·중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 교실 운영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는 3월 8일부터 여수 남면, 화정면, 삼산면 등 3개 도서지역 초·중학교 23곳(분교 13개교 포함) 학생 280여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 교실을 운영하였다.
GS칼텍스는 이를 위해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어교수(TESL) 자격증을 갖춘 캐나다 국적의 원어민 전문 강사 2명을 초빙했다.
이들 원어민 강사는 오는 12일 남면과 삼산면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3개 면 소재 초·중학교를 매주 2차례씩 순회하며 방과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은 초등학생 4~6학년 140여명(7개교, 9개분교), 중학생 1~3학년생 140여명(3개교, 4개 분교)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이뤄진다. 1회당 2교시(90분)씩 진행되는 수업은 원어민 강사가 주간하며, 해당 학교 교사는 보조역할을 한다.
GS칼텍스는 원어민 전문 강사를 확보하기 위해 유명 외국어학원의 도움을 받아 구인사이트를 통해 지원한 원어민 강사 10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섬 현지 방문, 내부 테스트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Ian Reid씨(32)와 Marc Lanponte씨(28) 등 2명을 최종 선발했다.
GS칼텍스재단 김춘한 상임이사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섬지역 학생들의 인재육성 차원에서 이번 원어민 영어교실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어학연수 등 보다 폭넓은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연암초교 조석주 교장은 “섬 지역 학생들의 경우, 열악한 교육환경 여건상 일반 과외를 받는 게 어려운 현실”이라며 “게다가 고가의 비용이 필요한 원어민 강사의 영어 과외는 더더욱 불가능했었는데 이번에 도움을 받게 돼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