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 2016년 2월 기업경기전망
- 2016-01-28 | 재정금융팀 추나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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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9_2월 기업경기동향(BSI)_업종·부문별 분석.pdf
160129_2월 기업경기동향(BSI)_업종·부문별 분석.hwp
160129_2월 기업경기동향(BSI) 통계표_fin.xlsx
2월 BSI 86.3으로 7개월 내 최저치 기록
- 2월 기업경기동향조사 결과 -
- 지난 세월호 사고(94.5) 때보다 낮고 메르스 여파(84.3) 때와 비슷
- 민간소비 위축, 중국 성장 둔화로 경영 불안 심화
- 소비진작 정책과 금융시장 모니터링으로 대내외 불안 요인에 대비해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2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6.3으로 7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번 전망치는 지난 세월호 사고(94.5, ’14.6월) 때보다 훨씬 낮고, 메르스 사태 여파(84.3, ’15.7월)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 종합 경기 BSI 추이 > - ’15.2 3 4 5 6 7 8 9 10 11 12 ’16.1 2 종합경기(전망) 92.1 103.7 97.5 99.4 96.4 84.3 89.6 95.1 101.2 95.9 97.5 93.2 86.3 종합경기(실적) 89.4 101.5 101.3 95.6 79.9 88.4 86.6 96.1 97.2 95.5 95.5 92.1 -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급락한 데는 대외요인뿐만 아니라 대내요인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 경영 관련 우려사항에 대해 기업들은 민간소비 위축(30.6%)와 중국 성장 둔화(20.8%)를 가장 많이 짚었다.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정책에 힘입어 소비가 개선되는 듯 했지만 올해 그 효과가 소멸*되면서 기업들이 소비절벽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15.12월 백화점·할인점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각각 3.8%, 2.1% 감소(기재부, ’16.1월)
< 경영 애로 요인 조사 >
[민간소비 위축]
- (CSI지표) 한국은행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현재경기판단(68)·향후경기전망(78) 등 주요 지표 하락
[중국 성장 둔화]
- (성장률 하락) 중국의 ’15년 경제성장률 6.9%에 머물러 25년 만에 바오치(7%성장 유지) 시대 종언
- (증시 하락) 상하이선전(CSI)300지수가 떨어지면서 지난 4일과 7일에 주식거래를 완전 중단
전경련 홍성일 재정금융팀장은 “2월의 설 명절 효과에도 불구하고 금번 기업 경기전망(86.3)이 급락한 것은 중국 성장 둔화, 환율 불안 등과 같은 대외 요인뿐만 아니라 민간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하였다. 또한 “소비 진작을 위한 정책 마련과 금융시장 모니터링으로 대내외 불안 요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89.8), 수출(92.3), 투자(96.0), 자금사정(97.0), 재고(103.3)*, 고용(94.7), 채산성(93.5)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되었다.
*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92.1로 9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하회했다. 실적치를 부문별로 보면 내수(95.1), 수출(93.7), 투자(96.5), 재고(104.2), 고용(97.0), 채산성(97.7) 등으로, 자금사정(100.9)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부진하였다.
< 조사개요 >
· 조사기간 : 2016. 1. 14(목) ~ 1. 20(수)
· 조사대상 :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회수율 71.7%, 430개사 응답)
· 조사방법 : 응답기업 담당자의 자기기술과 조사원의 질의기술 병행
※ BSI = (((긍정응답기업 수 - 부정응답기업 수) / 전체응답기업 수) * 100) + 100
* BSI가 기준치 100 보다 높을 경우 긍정 응답 기업 수가 부정 응답 기업 수 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보다 낮을 경우 그 반대를 의미
[첨부] 1.업종별 분석, 2.부문별 분석, 3.통계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