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전사적 '사랑의 봉사활동'
- 2006-06-26 | 윤리경영팀 최연지
- 다음 자료는 6월 25일 매일경제에 게재된 보도자료입니다. -
삼성SDS, 전사적 '사랑의 봉사활동'
끼워넣기 끼워넣기 삼성SDS 직원들은 11년째 매달 월급을 1000원 적게 받는다. 월급이 깎인 사연이 시작된 때는 94년 12월. 한 직원이 원하는 사원들에 한해 월급에서 1000원씩 모아 소년소녀가장을 돕자는 제안을 했던 것이다. 이를 계기로 삼성SDS는 국내 최초로 임직원의 성금과 같은 금액을 회사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2006년 6월 현재 참여인원은 전체 직원 7100여 명 중 6500여 명. 총 94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한 사람당 매월 20만원씩 지원한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소년소녀가장 후원에 총 13억5000만원을 지원해왔다.
◆ 청소년 가장ㆍ백혈병 어린이 돕기
= 삼성SDS의 선행은 성금 지원에만 그치지 않는다. 봉사자들은 한 달에 2~3회씩 소년소녀가장을 방문해 진학지도, 생활지도를 벌인다.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연다. 97년부터 매년 백혈병 어린이 후원금 마련을 위한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것. '백혈병 어린이 돕기 1ｍ 1원 사랑의 마라톤 대회'는 처음에는 봉사팀에서 시작돼 소규모로 실시하다 전사적으로 확대됐다.
이 대회는 기금 후원자가 특정 마라토너를 지정해 마라토너 완주거리를 기준으로 ｍ당 1원씩 후원금을 적립하고 모금된 후원금은 백혈병으로 투병중이나 수술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지난 9년간 총 2억40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백혈병 어린이 50명을 위한 수술비로 기증했다. 지난해 소아혈액종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부모 모임인 '참사랑회'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마라톤대회는 11월에 열린다. 주자 모집 첫날에만 200명이 신청했다.
◆ IT 전문성 살려 봉사= 삼성SDS는 봉사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7월 4일 IT나누미 봉사단을 발족한다. 임직원들의 IT 전문성을 살려 적극적인 봉사 참여를 독려한 것이다. IT나누미 봉사단은 '전국의 그룹홈(아동ㆍ청소년들이 생활하는 소규모 시설이나 가정)의 사이버 얼굴(홈페이지)을 찾아준다'는 슬로건으로 전문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9월 삼성SDS멀티캠퍼스에 장애우 IT 교육을 위한 'IT나눔 플라자'를 열었다. 현재까지 총 100명의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약 1억원에 상당하는 교육과정을 진행해 왔다. 회사측은 "이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장애우들은 중소기업에 취업해 IT 관련 학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IT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 12명을 선발해 IT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며 전국 소년원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정보화 취약계층 약 15만명에게 IT 교육을 실시해왔다.
외국 소외 지역에 PC와 관련 장비를 기증하는 'SDS 사랑의 IT교실'도 운영한다. 1호점 몽골을 시작으로 2호점 말레이시아, 3호점 파라과이의 각 학교, 아동 이용시설을 지원한다. 지난 4월 20일에는 타지키스탄 후잔 선민학교에 PC 20대를 기증해 4호점을 열었다.
삼성SDS는 이에 더해 올해 '1부서 1지속봉사팀'을 결성했다. 현재 240개 봉사팀이 월 1회 이상 지속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