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과 예상효과분석

2003-12-18 | 한국경제연구원 허찬국

내년 중 예상되는 위안화 평가절상은 원화 절상압력 가중시킬 전망

한국경제연구원www.keri.org(원장 左承喜)은 17일 "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과 예상효과분석"(許贊國先任硏究委員, 이연호 충북대교수)이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위안화가 약 5-10% 정도 저평가됐다고 분석하고 내년중에 변동폭 확대 등의 조치를 통해 완만한 절상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위안화 절상이 이루어질 경우 원화환율 평가절상 압력고조가 중국관련 수출입에 미치는 효과보다는 오히려 더 큰 문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동안 국내에서 발간된 자료들과 달리 동 보고서는 구체적이고 이론적인 모형과 방법론을 이용하여 위안화의 저평가정도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추정하였고 위환 평가절상을 둘러싼 주요 관련 당사자들의 입장, 이론적 논쟁을 개관하였다.
위안화의 10% 절상은 우리 연간수출을 단기 1.2%p, 장기 1.8%p 증가시킬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유사한 정도의 엔화절상에 비해 효과가 낮은 것이라고 보았다. 이는 위안화 절상이 우리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을 개선시키는 긍정적 효과와 더불어 중국의 경제성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우리의 대중수출을 둔화시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하 원문 참조

문의 : 許贊國 선임연구위원 /3771-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