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 가장돕기―KT대구본부 ‘사랑의봉사단’] 방과 후 ‘KT공부방’ 운영
- 2008-10-21 오후 6:03:56 | 사회협력본부 김상효
KT대구본부 '사랑의 봉사단'은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자녀, 그리고 일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을 위해 'KT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 경북 지역 7곳에 문을 연 KT공부방은 청소년들의 학습 지원과 문화체험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컴퓨터 전문가들로 구성된 'IT서포터스'들의 컴퓨터 교육으로 인기만점이다.
부모의 가출로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박명수(9)군은 "KT공부방 덕으로 지금은 다른 아이들과 다름 없이 컴퓨터를 잘 다룬다"며 자랑스러워했다.
IT서포터스는 컴퓨터와 IT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47명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IT 기기 활용법, 맞춤형 IT 교육, PC 성능 진단과 최적화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사소한 컴퓨터 수리부터 인터넷 활용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KT대구본부 IT서포터스들의 활약에 9월 말 현재 3만2057명이 혜택을 받았다.
초등학교 학부모들을 위한 무료 IT교실을 개설했고, KT공부방에서는 IT 교육과 함께 UCC 경진대회 등도 자주 열어 불우환경의 청소년들도 IT에 자신감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랑의봉사단이 다른 봉사단체들과 함께 초겨울마다 펼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또한 소년소녀가장들의 겨울나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 때면 단원들은 그동안 호주머니를 털어 모아온 회비로 소년소녀가장 집들을 돌며 학용품, 과자류, 음료수 등을 한꾸러미씩 전달한다. 단원들은 특히 자기와 결연한 아이들에게 생일상을 차려주기도 한다.
사랑의봉사단은 또 장애인 돕기, 독거노인 돌보기, 환경정화 활동, 병원환자 돌보기, 시설아동 돕기, 보육원 시설물 보수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아름다운가게, 어린이재단 등과는 사회공헌 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체결했으며 1사1촌 자매결연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