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적의 도서관 부평관 개관
- 2006-03-13 | 윤리경영팀 이소원
어린이 전용 ‘기적의 도서관’ 부평관 개관
- 권양숙여사 ‘희망찬 미래를 위한 값진 투자’ 축전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기적의 도서관’ 부평관이 3월 10일 인천시 부평구에 문을 열고 개관식을 가졌다.
‘부평 기적의 도서관’은 전국에선 9번째 기적의 도서관이자 수도권에서는 처음 세워진 도서관으로, 부평구가 부지 제공, 건물 건립을 담당했고 책사회와 국민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포털사이트 네이버 등 각계 단체와 기업, 개인들이 도서 확보 등을 후원했다.
도서관 장서는 1만8천여 권으로 ‘책읽는 사회 문화재단'에서 5천여권을 기증했고 도서물류 업체 북센에서 1천여 권, GM대우 노조에서 700여권,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100여권을 기증했다.
권 여사는 축전에서 "책 읽는 어린이가 많아질수록 나라의 미래는 밝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일이야말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값진 투자일 것"이라고 밝히며, "이제 이곳 부평에서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더욱 훌륭하고 모범적인 도서관으로 가꿔달라"고 당부했다.
부평 기적의 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동화작가 김미혜씨의 '동시따먹기', 최지혜 기적의 도서관장이 진행하는 '그림동화 좋아요'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