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시베리아 교통인프라 구축계획
- 2008-03-26 오후 3:28:03 | 미구주팀 이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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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틴 교통부장관은 3.19(수) 대통령 산하 극동시베리아 사회-경제발전위원회(위원장 : 줍코프 총리)에서 러 극동시베리아 지역 교통시스템 발전계획을 발표한 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I. 핵심내용
o 러 교통부는 ‘2013년까지 극동시베리아 지역 사회-경제 개발 프로그램’ 및 ‘2010-2015 러시아 교통시스템 발전 계획’에 따라 극동시베리아 지역 교통인프라 구축을 추진중임.
o 러 교통부는 러시아가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는 극동시베리아 지역의 수송능력 제고를 위해 ① 극동시베리아 지역의 철도인프라, 국경 및 항만시설의 지속적인 발전과 현대화, ② 철도 행정부서와 국경수비 및 세관과의 상호협력관계 증진, ③ 컨테이너化 수준향상, ④ 교통망의 정보화, ⑤ 유연한 요금정책, ⑥ 러-중 운송실무그룹회의 및 러-일 교통분야 협력 정부간 실무회의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임.
o 또한, 극동시베리아 지역소재 수출지향 산업 지원을 위해 총 9,500억 루블(400억달러 상당, 연방 110억 달러, 민간 290억 달러)을 투자, ① 치타주 남동부 미네랄 원료자원 확보를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 남야쿠치아 종합개발, ② Oune-Vysokogornaya 철도 재건설, ③ 바이칼 지역 종합개발 ④ 아무르 유역 철광석 개발 등 관련 4대 교통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임.
o 사할린-본토간 연결 자동차-철도 복합교량 건설사업이 2010-2015년간 러시아 교통시스템 발전사업의 하나로 추진될 예정임.
II. 상세내용
1. 극동시베리아지역 현황
o 극동시베리아 지역은 러시아 전체 국토의 40%, GDP의 4.7% 및 교통산업의 11%를 각각 차지함(러시아 전체에서 교통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
o 동지역 인구는 러시아 전체인구의 8%이며, 인구밀도는 1.4명/㎢로서 이는 러시아 평균의 1/8 정도임.
2. 극동시베리아지역에서의 교통산업의 중요성
o 극동시베리아 지역은 여타지역과는 달리 광활한 영토, 비균형적인 산업구조, 낮은 인구밀도, 막대한 산업원자재 생산 잠재력을 갖고 있어 교통시스템의 최적 배치 및 효과적인 활용이 매우 중요함.
o 러시아가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는 교통시스템의 발전은 국토의 완전성과 국가의 단일성 보장, 지역불균형 해소 및 국제교역 발전에 있어 중요한 요소임.
o 현재 유럽과 아태지역간의 연간 교역량은 약 6000억 달러이며 그중 1%만이 러시아의 교통인프라를 이용하여 수출되고 있음. 이에 따라, 극동시베리아 지역의 수송 잠재력 활용은 동 지역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전반의 발전을 위해 좋은 방안의 하나임.
o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국경검문소 및 항구시설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연간 3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으며, 향후 2015년까지 80만개의 컨테이너 수송능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됨.
o 상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련의 우선대책이 실행되어야 함.
- 철도인프라, 국경 및 항만시설의 지속적인 발전과 현대화
- 철도 행정 파트과 국경수비 및 관세기관과의 상호협력관계 향상
- 컨테이너化 수준향상
- 교통망의 정보화
- 유연한 요금정책
- 러-중 운송실무그룹회의 및 러-일 교통분야 협력 정부간 실무회의 활동 강화 등
3. 극동시베리아 교통발전 전망
o 러 경제개발통상부는 2020년도 수입물동량이 2006년도 보다 2.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o 러 정부는 2015년까지 극동시베리아 지역에 철도노선을 1,401Km 연장할 예정임.
- 이는 극동시베리아 지역 29개 주요도시, 30만명의 주민들과 연중 철도 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14,700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게 됨.
- 또한, BAM 철도 화물 운송량을 2015년 35백만톤, 2020년 50백만톤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임.
4. 극동시베리아 지역 대외교역 증진을 위한 주요 4대 개발 프로젝트 개발 추진
o 주요 4대 개발사업 추진에는 총 9,500억 루블(400억달러 상당) 이 소요될 예정이며, 동 투자액중 연방투자펀드에서 2,670억 루블(110억달러), 민간자본에서 6,830억루블(290억 달러)을 각각 유치할 계획임.
o 주요 4대 개발사업은 다음과 같음.
- 치타주 남동부 미네랄 원료자원 확보를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및 남야쿠치아 종합개발
- Oune-Vysokogornaya 철도 재건설(신규 쿠즈네츠 터널 공사 포함)
- 바이칼 지역 종합개발
- 아무르 유역 철광석 개발
5. 2010-2015년간 극동시베리아지역 교통시스템 발전계획 예산(안)
o 2015년까지 총 투자금액: 1.7조 루블(737억 달러, 100%)
- 철도운송: 7,350억 루블(312억 달러, 43%)
- 자동차 도로: 6,559억 루블(279억 달러, 38%)
- 해상운송: 2,106억 루블(90억 달러, 12%)
- 민간항공: 1,274억 루블(54억 달러, 7%)
- 내수운송: 55억 루블(2억 달러)
o 한편, 2008년도에는 490억루블을 투자하여 다음사업을 추진할 예정임.
- Iturup 섬 소재 Mendeleeva 공항 건설완료
- Berkakit-Tammot-yakutskrks 철도지선 건설
- Izvestkovaya-Chegdomyn간 철도 이동건설 사업 완료
- Petropavlovsk-Kamchatki 공항 재건설 완료 사업 등
6. 극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운송부문별 투자 현황 및 계획
가. 자동차 도로
o 2008년도 사업 : Vilyui 도로건설(이르쿠츠크주와 남야쿠치아 연결) 및 치타-하바롭스크간 도로건설
o 2013 프로그램 사업에 따라, 전체도로 연장을 2007년 기준보다 4천Km를 확대하여 총연장 26,900Km까지 확보할 예정임. 동 사업을 통해 도료 연계지역수를 2007년보다 314개 지역이 증가한 2,775개 지역을 연결할 계획임.
나. 내수운송(북극지역 운송)
o 2007년도 26백만톤(2006년도 23백만톤) 화물 운송 및 2.2백만명의 여객을 수송함.
o 2010-2015 러시아 교통시스템 발전계획에 따라 추진할 사업은 다음 사업과 같음.
- 극동지역을 위해 150인용 선박건조
- 도서지방용 여객 및 화물용 선박건설(2.65억 루블)
- 블라디보스톡 여객선 부두 및 여객 정거장 건설(25.7억 루를)
o 그 외 2013년도까지 극동시베리아 사회-경제발전 프로그램에 따른 부두건설, 항만개보수 사업 등이 있음.
다. 철도운송
o 2007년도 여객시설 개선 및 발전을 위해 23억루블을 투자하였으며, 2008년도에는 전년대비 43%가 증가한 34억 루블을 배정함.
- 또한, 2007년도에는 신세대 전동객차 65대를 신규확보하였으며, 2008년도에는 동 전동객차를 66대를 확보할 예정임.
- 2007년도 여객운송 실적은 17백만명에 이르고 있음.
o 사할린-본토간 연결 자동차-철도 복합교량 건설사업이 2010-2015년간 러시아 교통시스템 발전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임.
라. 항공운송
o 2010-2015 러시아 교통시스템 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1270억 루블을 투자할 예정임이며, 또한 극동시베리아 지역 거주 주민들을 위한 서부유럽 지역 방문을 위한 할인제도를 도입할 예정임.
첨부 : 레비틴 장관 연설문(노어본).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