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 경제 동향
- 2009-12-11 오후 6:34:46 | 미구주팀 이혜정
슬로바키아 통계청이 12.3 발표한 금년 1/4-3/4분기 경제지표, 중앙은행의 10월분 월간보고서, 관련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볼 때 주재국 경제는 2/4분기에 시작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아래 제공함.
I. 지표
1. GDP
가. 금년3/4분기 GDP는 165억8천5백만 유로로서 불변가격 기준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하였음(경상가격 기준 5.7% 감소)
o 동 GDP는 금년 2/4분기 GDP에 비해 1.6% 증가된 규모
나. 금년1/4-3/4분기 GDP 누계는 468억2천8백만 유로로서 불변가격 기준 전년동기 대비 5.3% 감소하였음(경상가격 기준 6.7% 감소)
2. 실물경제
가. 산업생산지수
o 산업전반에 있어 2/4분기 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21.6% 감소한 상태였으나, 3/4분기 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12.1%가 감소된 상태로서 개선 추세
- 전체 산업생산지수 : 5월 75.7, 6월 80.2, 7월 77.1, 8월 92.2, 9월 94.4, 10월 96.2
- 산업 부문별로 제조업 지수는 8-9월중 큰 폭 상승세를 보였고, 전자산업 지수는 7-9월중 큰 폭 상승세를 보였음
나. 소비, 물가
o 3/4분기 가계소비액은 95억6천만 유로로서 전년동기 대비 0.3%가 감소되었음
※한편, 9월중 소매 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9.2% 감소하였으나, 10월에는 10.3%가 감소하였음(판매액 : 15억1천만 유로). IT, 통신 소매는 급증(38.6%)하였고, 차량유류 소매는 대폭 감소(-13.1%)하였음
※ 3/4분기중 기업 저축은 증가세, 가계 저축은 감소세를 보였음(가계의 주택 구입 대부는 증가세)
o 인플레이션률 하락세 지속(5월 1.9%, 6월 1.8%, 7월 1.7%, 8월 1.3%, 9월 0.6%, 10월 0.4%)
※ 에너지 가격, 식품 가력, 용역 가격의 완만한 상승에 기인
o EU 소비자 종합물가지수 하락세 역시 지속(5월 101.1%, 6월 100.7%, 7월 100.6%, 8월 100.5%. 9월 100.0%, 10월 99.9%)
다. 투자
o 3/4분기 자본축적액은 37억2천만 유로로서 전년동기 대비 29.8% 감소하였고, 1/4-3/4분기 자본축적 누계액은 101억 유로로서 전년동기 대비 31.3% 감소하였음
※ 기아자동차 제2엔진공장 건설(1억1천만 유로 투자)공사 내년초 개시 예정, 복스바겐 3억 유로 투자계획 11.23 발표(소형패밀리차량 UP! 40만대 생산), 대만 LCD AU Oprtonics 1억9천만 유로 투자(2010-2013년)계획 발표(LCD 공장 건설)
라. 실업, 임금
o 3/4분기 실업률은 12.5%이며 총실업자수는 339,000명임
- 실업률 증가세 지속 : 1/4분기 10.5%, 2/4분기 11.3%
- 저임금, 저학력 노동자의 실업률 계속 증가
o 3/4분기 평균명목임금은 722.51 유로로서 전년동기 대비 2.5% 상승(실질임금 1.3% 상승)
- 동분기중 관리서비스(Administrative Service)분야 임금이 가장 큰 폭 상승하였고, 건설부문 임금은 하락
- 산업분야중 정보통신, 금융보험분야의 임금이 가장 높음(1,267-1,281 유로)
3. 수출입
가. 수출
o 3/4분기 수출액은 111억8천만 유로로서 전년동기 대비 19.2% 감소하였으며, 1/4-3/4분기 수출 누계는 320억1천만 유로로서 전년동기 대비 24.9% 감소하였음
- 1/4분기 수출(전년동기 대비 29.2% 감소, 100억4천만 유로), 2/4분기 수출(전년동기 대비 26.3% 감소, 107억8천만 유로)과 비교할 때 3/4분기 수출은 감소세 완화가 더욱 뚜렷해졌음
나. 수입
o 3/4분기 수입액은 107억8천만 유로로서 전년동기 대비 23.5% 감소하였으며, 1/4-3/4분기 수입 누계는 321억1천만 유로로서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하였음
- 1/4분기 수입(전년동기 대비 25.5% 감소, 106억9천만 유로), 2/4분기 수입(전년동기 대비 28.8% 감소, 106억4천만 유로)과 비교할 때 3/4분기 수입 상황은 나아진 편임
II. 각계의견
가. 정부 : 1)Jahnatek 경제부장관은 12.3 Pravda지와의 회견에서 주재국 경제의 장기적 회생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자동차 생산은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동 산업이 주재국 국내총생산, 실업, 투자유치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였고, 2)통계청측은 12.4 동지와의 회견에서 각종 자료를 분석 컨 데 주재국 경제가 가장 어려운 시기는 지났다고 본다고 발언하였으며, 3)Sramko 중앙은행장은 11.26 Hospodarske Novny지와의 회견에서 주재국 경제는 불확실성이 많이 줄었으나 아직도 외국수요부문에 대해서는 민감한 상태라고 하였고, 국가채무를 줄여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
나. 민간금융기관 : 1)Volks 은행측은 주재국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고 투자 등 고정자산 형성 약화 추세가 완화되고 있는 것은 희망적, 2)Unicredit 은행측은 금번 경제성장률 발표에 비추어 볼 때 금년 1/4분기 이후부터는 경기가 최하점을 지난 것으로 보임, 3)Postova 은행측은 슬로박 경제 상태는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음, 4)Slovenska Sporitelna 은행측은 3/4분기 GDP 성장은 주요 수출국인 독일, 체코의 경제성장 덕분이며, 2/4-3/4분기중 다소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폐차 지원금 등 경기부양책의 영향이라고 각각 분석
다. 언론 : SME, Hospodarske Novny, Pravda지 등 대부분의 주재국 언론들은 수출 증가, 내수 부진 완만 추세를 고무적으로 보도하고 있고, 주재국 경제가 4/4분기에는 다소 완화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내년 1/4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II. 참고사항
가. 주재국 수출이 2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고, 2/4분기 소폭 감소했던 수입이 3/4분기에 증가하였으며, 12.5%의 실업률에도 불구 3/4분기중 내수가 별로 감소하지 않았고, 분기별 GDP 성장률의 전년대비 감소율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2/4분기에 시작된 주재국 경제 회복세가 일단 지속되고 있다고 보여짐
나. 동 회복세는, 독일 등 주요 교역국 경제가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주재국내 고용 및 실업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