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강원도 장평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 전개
- 2006-07-17 | 윤리경영팀 최연지
이랜드, 강원도 장평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 전개
장평지역은 도로 한편이 쌓아 올린 대규모 토사로 진을 이루고 있다. 곳곳에 전봇대가 쓰러져있고 아직 복구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학교 뒷편에 있던 집들은 발을 대면 발목 위까지 빠질 만큼의 토사에 묻혀있었다. 좁은 골목 사이는 물이 빠지지 않아 도랑으로 변하였다.
오후 4시 자사 클리닉 소속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과 함께 이랜드 자원봉사자 5명이 장평에 도착하여 진부중학교 체육관에 모인 약 100여명의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의료활동을 하였다. 갑작스런 재해로 인해 정신적인 충격에 빠진 이재민들은 공항장애로 인한 두통, 근육통, 감기몸살 등의 질병을 호소하였다. 아직 피부가 약한 어린이들은 살이 접히는 부분에 발진이 일어났다. 옷걸이를 구부려 링게르를 매달아 비타민 C를 공급하는 수액치료를 하고 질병에 알맞은 약을 나누어 주었다. 지역 보건소팀이 저녁 7시경에 도착하여 인수인계 후 철수하였다.
내일은 예상보다 이재민 환자가 많아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의료봉사팀과 함께 오늘 오후까지 고립되어 미처 구호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강원도 도사리 지역(약 60가구)으로 들어가 구체적인 구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이랜드는 7월 17일~18일 사이에 구호KIT 1,200개(시가 1억2천만원 상당)를 지급한 바 있다. 그러나 각 군청이 추가적으로 구호물품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어 이재민들을 위한 담요 1,000개를 추가로 더 지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