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 2013년 12월 기업경기전망

2013-11-27 | 경제정책팀 전종대 연구원
BSI_업종부문분석.hwp   

    기업경기전망 2개월 연속 기준선 100 하회
    - 12월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 92.6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2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2.6으로 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이는 환율 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부담, 유럽 경기 회복 불투명, 자금조달 애로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종합경기 BSI 추이 >
    -
    ’13.2
    3
    4
    5
    6
    7
    8
    9
    10
    11
    12
    종합경기(전     망)
    86.7
    104.4
    101.5
    99.8
    97.2
    90.7
    92.7
    94.4
    101.1
    94.7
    92.6
    종합경기(실     적)
    83.0
    101.3
    94.1
    97.6
    95.0
    91.1
    89.8
    93.0
    94.7
    91.9
    -
    < 경기 전망 요인 >

    [환율 하락]
    - (원-달러 환율) 19일 기준 달러당 1,056.4원으로 연중 최저치(1054.3원)에 근접
    - (원-엔 환율) 22일 기준 100엔당 1,048.98원으로 5년 2개월 만에 최저치

    [유럽 경기 회복 불투명]
    - (3분기 성장률) 유로존 0.1, 독일 0.3,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0.1(11.14, 전분기 대비%)
    - (고용 및 물가) 9월 유로존 실업률 12.2%로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10.31), 10월 유로존 물가상승률 전년동기 대비 0.7%로 4년 만에 최저치 기록(11.15)

    [자금조달 애로]
    - 10월 회사채 미매각률 신용등급 AA 이상 0.5%, BBB+ 이하 75.1% 기록(11.3, NH농협증권)
    - 지난 4월 이후 7개월간 신용등급 BB 이하의 회사채 공모발행 전무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지속적인 원화 강세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이미 본회가 조사한 기업의 손익분기점인 1,066.4원*을 하회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경기 회복을 위해서도 경제 활성화 법안의 국회 통과가 절실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 600대기업 중 제조업을 영위하는 340개사의 원-달러 환율 손익분기점 1066.4원(‘13.11.11, 전경련)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100.2)를 제외한 수출(96.5), 투자(96.9), 자금사정(96.5), 재고(106.3)*, 고용(98.3), 채산성(92.2)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되었다.
    *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

    기업경기실사지수 11월 실적치는 91.9를 기록하여, 8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였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5.6), 수출(97.2), 투자(97.4), 자금사정(95.9), 재고(106.5), 고용(98.5), 채산성(90.7)에서 모두 부진하였다.




    ㅇ 조 사 기 간 : 2013. 11. 14(목) ~ 11. 20(수)
    ㅇ 조 사 대 상 :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회수율 90.0%, 540개사 응답)
    ㅇ 조 사 방 법 : 응답기업 담당자의 자기기술과 조사원의 질의기술 병행

    [첨부] 업종별, 부문별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