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근로복지공단과 산재 유자녀 지원
- 2006-07-31 오전 9:53:41 | 윤리경영팀 최연지
삼성생명, 근로복지공단과 산재유자녀 지원
- 근로복지공단과 '산재 유자녀 사회공헌 협약식' 체결
- 8월 1일∼4일까지 '산재 유자녀하계캠프' 1차 지원
- 동·하계 캠프지원, 맨토 사업,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 펼쳐
삼성생명이 근로복지공단과 공동으로 산업재해로 가장을 잃었거나 곤궁에 빠진 자녀들을 돕기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삼성생명과 근로복지공단은 지난주 서울 영등포 근로복지공단 본사에서 산재 자녀를 위한 캠프 공동개최, 멘토링사업, 장학금 수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사회공헌을 펼침에 따라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높이고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민·관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방용석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박상호 삼성생명 법인BU부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산업재해로 생계가 어려운 자녀들을 위해 공동 협력하자"며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방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이 각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성이 매우 높아 산재 자녀 지원사업의 파트너로 삼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근로복지공단이 개최하고 있는 산업재해 자녀들을 대상으로 매년 두차례 실시하는 동·하계 캠프에 물품지원과 함께 강사지원을 맡는다.
하계 캠프는 200명의 산재 자녀들이 참여해 내달1일부터 4일까지 경남 통영 수련원에서 개최되며 동계 캠프는 200여명의 자녀들이 참석, 내년 1월 강원도 스키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이와함께 산재 자녀 멘토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우선 24명을 선발한다.
산재 자녀 멘토사업은 9월부터 본격화되는데 월 2회 멘토와 산재 자녀가 만나며 상당 금액의 생필품도 지원된다.
삼성생명은 이밖에 오는 2007년부터 대학에 진학한 산재 자녀 1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노동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는 8만5411건이며 이로 인해 하루 평균 7명꼴로 2497명의 근로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