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윤리 1호 -포스코

2007-03-29 | 윤리경영팀 김현수

윤리경영 추진사례 -포스코

1. 윤리경영 시스템 운영

포스코는 2003.6.2 윤리규범 선포 이후 국제사회에 통용되는 글로벌 수준의 실천체제와 인프라를 마련하였으며, 내실있는 운용과 적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스코는 윤리규범이 기업문화로 빠른 시간 안에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윤리경영 전담조직으로 ‘기업윤리실천사무국’을 2003년 8월 설치하여 윤리관련 제도의 입안과 시행은 물론 교육?홍보?상담 등 윤리경영의 실행을 총괄하며 윤리실천 프로그램 운영과 실천수준 평가뿐만 아니라 출자사 및 외주파트너사의 윤리경영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윤리경영을 전사차원으로 더욱 효율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포스코는 실무부서장 중심으로 ‘윤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중에 있다. 윤리위원회의 위원장은 기업윤리담당 임원이 맡았으며, 위원에는 포스코의 5대 이해관계자(고객사, 공급사, 주주·투자가, 임직원, 국가·사회)와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는 주무부서장으로 위촉하였다. 위원회는 토론과 합의에 의한 회의체 성격으로 운영되며, 윤리적 의사결정과 행동을 포스코의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제반 사항을 심의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회의주기는 분기단위 1회이며, 필요한 경우 수시 개최도 가능하고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토록 하고 있다.

포스코는 2003.8.20 윤리실천의 옴브즈맨의 역할을 하는 ‘기업윤리실천리더 제도’를 마련 부?실 단위로 각 1명씩을 선정, 임명했다. 기업윤리실천리더는 부서장을 도와 부서별 윤리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윤리상담, 관련 정보와 공지사항 전파 및 교육 등의 윤리실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부서장이 윤리실천에 대한 자율과 책임을 지도록 하는 한 차원 높은 윤리실천활동으로 2005년 6월부터 ‘윤리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리실천 프로그램’은 각 부서별로 6시그마 기법을 활용, 소속부서의 업무에 대한 윤리적 리스크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1년 주기의 활동 프로그램이다. ‘윤리실천 프로그램’은 포스코의 윤리경영과 투명성 제고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제6회 투명사회상(국가청렴위원회 후원, 한국투명성기구 주관, 2006.12.7)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윤리규범과 관련한 상담과 신고를 회사 홈페이지, 이메일, 전화, 팩스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는 기업윤리 상담센터(Helpline)과 신고센터(Hotline)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과 신고는 포스코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으며, 제보자에 대해서는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 포스코는 상담과 신고제도를 통해 비윤리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기업윤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 기업윤리 교육활동

포스코는 윤리경영의 정착을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교육을 통한 윤리적 가치관의 정립이 선결 요건이라고 보고, 끊임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윤리적 리더십을 위한 ‘직책보임자 대상 윤리교육’, 전 직원 필수과정, ‘e러닝 윤리교육’, 업무별 특성화 ‘윤리심화과정(Ethic Immersion Class)’, 그룹 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계열사 윤리교육’, 이해관계자와 함께 하는 ‘윤리교육’, 부서별 맞춤식 교육인 ‘찾아가는 윤리교실’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는 업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딜레마 사례를 토론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윤리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06년 3월부터 ‘찾아가는 윤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기업윤리실천사무국 강사가 직접 현업 부서를 방문하여 부서 특성과 요구에 맞게 교육내용을 맞춤식으로 구성하여 1~3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직원들은 최근 기업윤리 이슈 등에 대해 생생한 소식을 접하고 평소 궁금했던 윤리관련 딜레마 사례 등에 대해 토론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경련, 윤경포럼, 국가청렴위원회 등 기업윤리 관련 제단체나 타사에 ‘포스코의 윤리경영 사례’를 전파하는 활동을 통해 윤리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힘쓰고 있다.

3. 비윤리행위 예방제도

포스코는 부정비리의 근원적 해결과 사전 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운영하고 있다. ‘비윤리행위 신고보상제도’는 회사 내에 남아 있을지도 모를 왜곡된 온정주의와 적당주의 문화를 버리고 신고 활성화를 통해 기업윤리를 실천하는 문화를 뿌리내리고자 2004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신고대상 행위는 직무와 관련해 외부의 이해관계자로부터 금품 또는 향응을 수수하는 행위와 직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얻거나 피해를 끼친 행위, 자신 또는 타인의 이익을 위해 다른 직원의 공정한 업무수행을 방해하는 행위, 기타 외부관계자와 관련된 비윤리적 행위 등이며, 최대 5천만원까지 보상한다.

포스코는 거래상대방에 대해서도 윤리실천에 위배되는 행위를 했을 때 거래물량 제한, 거래 중지 등 상응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윤리경영의 강력한 실천 및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분위기를 조성하고 ‘윤리실천특별약관’을 만들어 상호 준수토록 서약하였다.

이와 함께 포스코와 처음 거래를 하게 된 회사를 대상으로 계약을 하기 전에 필수조건으로 포항, 광양, 서울 중 신규 거래회사가 희망하는 장소와 일자에 개별적으로 ‘기업윤리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신규 거래회사 대표(임직원도 가능)가 참석하여 ‘포스코의 윤리경영 필요성, 기업윤리 실천활동’ 등에 대한 설명과 ‘윤리실천특별약관, 비윤리행위 신고보상제도’ 등 관련제도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포스코는 임직원이 업무지식을 바탕으로 공무상 출강해 강의 대가를 받은 경우 사회봉사기금으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외출강 기준’을 2005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4. 기업윤리 실천이벤트

임직원의 관심을 끌어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스코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포스코만의 독특한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다.

윤리규범 선포 2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탄생한 ‘바로맨’은 “언제어디서나 올곧은 가치관으로 정직하고 바르게 행동한다”의 옛말 ‘바로다’와 ‘포스코맨’의 합성어로 기업윤리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은 매월 6과 2로 끝나는 날(62=윤리)에는 아침에 출근하여 회사 인트라넷에 접속하면 애니메이션 동영상으로 제작된 윤리실천 메시지를 보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윤리팝업창’은 윤리상식이나 윤리실천 글 소개, 딜레마 사례 퀴즈 풀기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윤리 마인드를 제고하는 포스코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실천활동으로 해외 유수기업에도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Ethics Digest’는 기업윤리 실천리더들에게 정보제공과 교류의 한마당 역할을 하는 온라인 뉴스레터로 2006.7.27일 창간하였으며, 기업윤리 실천리더들에게 윤리와 관련한 정보·이슈·동향·교육자료를 제공하고, 목소리를 반영하여 열린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5. 성 과

포스코는 윤리규범 선포 이후 CEO의 윤리경영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의지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활동을 전개해 가며 국내 대표적 제조업체로서 윤리경영의 시현과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 결과, 대내외 권위 있는 기관과 오피니언 리더들로부터 윤리경영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윤리규범 선포 이후의 주요 수상실적은 다음과 같다.

- 제14회 경제정의기업상(2003~2004, 경제정의실천연합 산하 경제정의연구소 주최)

- 제4회 투명사회기여상(2004년,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인 반부패국민연대 주관)

- 2005년 존경 받는 기업대상(2005.2.18, 전경련과 서울경제신문 공동주체)

- 제4회 기업윤리대상(2005.11.4, 기업윤리학회)

- 기업윤리 대상(2005.12.13, 연세대 경영대학)

- 제2회 투명경영대상(2006.2.8, 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

- 2006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2006.2.28, 전경련)

- ‘제1회 지속가능경영대상’ 윤리?사회책임경영 부문 우수상(2006.4.28,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주최)

- 제6회 투명사회기여상(2006.12.7, 한국투명성기구 주관, 국가청렴위원회 후원)

또한 포스코는 지난 2006년 6월 윤리규범 선포 3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기업윤리 실천활동을 종합 평가해 향후 윤리경영의 전략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포스코 기업윤리 실천지수’를 조사했다. 한국갤럽과 포스리가 공동 진행한 이번 조사는 포스코의 직접적 이해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 공무원까지 포함하였으며, 조사 결과 고객사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어 공급사-주주-직원-지역사회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포스코는 정직한 업무처리, 이해관계자와의 공정한 업무처리를 강조하여 ‘정직하고 올바르게 일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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