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영자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부합할 경영 지침 8가지
- 2008-01-23 | 글로벌경영팀 김민성
[ 향후 10년,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부합할 경영 지침 8가지”]
美 컨설팅업체 맥킨지(McKinsey&Company)는 향후 10년,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발맞추어 갈 경영 지침 8가지를 제시하였다.
1. 전 세계 인적자원을 내 직원으로 활용하라(Tapping into a world of talent) 우리 기업 직원은 우리 사무실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 등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자문을 구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라. 참신성과 비용감소라는 측면에서 개인보다 기업에게 더 큰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
사례) 미국 소프트웨어개발사 톱코더(TopCoder)는 개발할 소프트웨어를 홈페이지에 공고하여 세계 각 국의 전문가들이 응모한 수준급 제품을 저렴하게 이용한다.
2. 고객을 아웃소싱 대상으로 활용하라(Using consumers as innovators)
디자인, 테스팅, 마케팅 등에서 소비자를 적극 참여시키면 고객의 요구(needs)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제품 개발주기(cycle)가 빨라져 선제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더불어 충성도 높은 장기 고객 확대라는 보너스를 얻을 것이다.
3. 내부적으로 부족한 혁신 역량을 외부에서 찾아라(Distributing cocreation)
특히, 부품,공급업체를 적극 활용하라. 내 단점은 남의 장점일 수 있기에, 정-반-합(合)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례) 중국 최대 오토바이 제조사 론신(Loncin)은 부품 표준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부품업체가 성능을 높이면서 가격을 낮춘 부품을 개발해 론신에 역(逆)제안하기 때문이다.
4. 직원과의 교류를 늘려라(Extracting more value from interactions)
직원 수가 증가하고 부서가 다양해지면, 비디오 화상회의 등을 통해서라도 더욱 많은 대화를 나눠 가치를 창출하라.
5. 반복적 업무의 자동화 영역을 넓혀라(Expanding the frontiers of automation) 고객의 요구를 쉽고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인간보다 기계가 낫다. 그리하면 인간의 두뇌는 재고관리 등 단순 업무를 벗어나 판단, 교섭 등 부가가치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사례) 미국 배송업체 UPS와 페덱스(FedEx)는 ’90년대 후반부터 인터넷 배송과정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후 사람이 관여하지 않아도 물류를 추적할 수 있게 되어 비용 절감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끌어냈다.
6. 자사의 강점을 상대와 공유하라(Unbundling production from delivery)
영원한 비밀이란 있을 수 없다. 유통망, 운영체제 등 우리의 역량을 인센티브를 받고 내줘라. 산업의 대세를 내 편으로
만들고, 산업내 표준 선정의 중심에 우리 기업이 설 수 있다.
사례) 미국 인터넷서점 아마존닷컴(Amazon.com)은 다른 소매업체에게 자사의 물류 시스템을 이용하게 하여 수수료 수입을 얻고, 이용하는 회사들은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
7.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려라(Putting more science into management) 경험 많은 CEO의 노련함은 정확한 수치와 정보에 기인한 결정에서 더욱 빛나는 법이다.
8. 영역을 파괴한 다양한 정보의 융합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라(Making businesses from information)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돌아가는 것이 아닌 비대칭적인 공유물이다. 정보 수집 전쟁에서 승리한 기업이 신사업을 선제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