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 Carabobo 광구 국제입찰 관련 동향
- 2008-12-19 오후 5:12:14 | 미구주팀 이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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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베네수엘라 언론들은 입찰의향서 제출이 11.21(금) 마감되는 까라보보의 국제 입찰관련 낙찰기업의 선정기준관련 기술력과 재정능력 등에 대해서 보도한바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음.
1. 입찰 참가료 관련
가. 까라보보의 입찰 참가료(Data Pack 포함)인 2백만 달러는 인근국가 콜롬비아의 2만~15만 달러와 비교시 높은 것은 사실이나 원유생산시 발생할 수익에 비하면 큰 금액은 아님
※ 전문가들은 까라보보의 입찰 참가료를 3십만~1백만 달러로 예상한바 있음.
2. 까라보보 광구의 장점 및 단점
가. 장점
- 총 320억 배럴의 확인된 매장량 및 유정발견이 용이한 점
- 오리노코의 원유의 평균 API가 6도인데 비해서 까라보보의 API는 8~10도로 채굴작업이 쉬우며 인근에 인프라도 양호한 편임.
나. 단점
- 업그레이드 시설에 대규모 재원이 필요하나 최근의 금융위기 및 유가하락으로 인해서 입찰 기업들이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
3. 까라보보 입찰기업 최종 선정기준관련
가. 정부의 공식선정기준
1) 입찰금액
2) 합작기업의 자금조달계획(PDVSA의 자금압박부담 경감포함)
3) 합작법인이 생산한 초중질유 판매계획
나. 재원조달 VS 기술력에 대한 중요도 평가
1) 초중질유 채굴 및 업그레이드 기술력 보다는 재원조달이 더욱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특히 최근의 금융위기 등으로 말미암아 투자 재원조달이 어려워 진 만큼 재원조달이 최대 관건임.
- 입찰 설명회에 참가한 47개 기업들 중 많은 기업들이 초중질유를 생산할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이 있으나 생산기술은 아래 3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부차적인 문제에 불과함.
가) 오리노코 지역에는 이미 4개 기업이 생산을 하고 있어 새로운 추가 기술이 필요 없음 - L자형 굴착 및 채굴 펌프 기술 등
나) 초중질유를 API 32도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TOTAL이 개발한 기술로 오리노코지역의 Petrocedeno가 동 기술을 이용 하고 있음.
다) 업그레이드 시설도 개별기업이 건설하는 것이 아닌 만큼 업그레이드관련 기술제공에 대한 부담이 없음
2) 상기 이유로 입찰 기업선정에서 중요한 변수는 기업의 재원조달 능력임
- 특히, 60%의 지분을 가지는 PDVSA의 재원부담을 덜어줄 방안 제시가 중요하면 방법론 중의 하나는 현물로 원유를 받고 PDVSA에 금융을 지원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임.
3) 동 맥락에서, 대규모 에너지기업들 및 대규모 비에너지 기업들, 가령 일본의 Marubeni, Mitsui y Mitsubishi 등이 후보군으로 들어가는바 기업들의 경영수익률이 재원조달 능력의 좋은 판단 지표가 될 것임. 끝.
